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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기/머무른 후기

정동진 썬크루즈호텔 디럭스트윈 오션뷰

by 밍망뭉 2023. 2.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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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년전쯤에 갔던 썬크루즈호텔 후기를 이제야..
예약은 여기어때에서 했고 가격은 2박3일(목-금)로 해서 30만원 중반이었다

 

 

정동진에 처음가면 저 위에 있는 배모양 건물은 뭐지 라는 생각을 할텐데 그게 썬크루즈 호텔이다 정동진 시그니처 건물이 아닐까싶다🤔
예약할때보니까 배 건물이 하나 더 생겼다 이름은 비치크루즈 호텔
썬크루즈 호텔은 호텔형하고 콘도형이 있는데 콘도형은 당연히 취사가능
비치크루즈는 전부 호텔형이라서 취사가 가능한 곳은 없지만 모든 객실에 풀빌라가 있고 와서보니까 바다가 더 잘보이는 방향임 근데 비치크루즈에서도 편의시설을 이용하면 썬크루즈 호텔로 넘어와야 되는듯?

예약하기 전에 배민을 호텔위치로 찍어봤는데 배달 가능한 음식이 너무 적었다ㅎ 그런 곳에서 2박3일을 취사없이 보내는긴 힘들 것 같아서 취사형인 디럭스트윈으로 예약했다

 

 

로비는 널찍하고 바다도 잘보임

 

 

방은 228호였는데
음.. 방 관련된 얘기는 베란다 뷰 사진에서 다시해야겠다

 

 

방 구조는 사진 그대로 단순
더블침대 2개랑 큰 테이블, TV

 

 

주방은 문열고 들어오자마자 화장실 맡은 편에 위치해있고 취사가능 한 곳이라서 식기랑 냄비도 다양하게 있었다 근데 인간적으로 취사 가능한 곳이면 냉장고는 저거보다 커야되는게 아닌가 싶다ㅠ

아 밥솥이 객실에 있다고했는데 없어서 프론트에 문의했더니 가져다 주신다고했고 그래서 와인잔도 같이 요청드렸다

 

 

욕조도 있어서 좋았다 물이 지이이인짜 뜨겁게 잘 나와서 아부지 만족...b
근데 화장실에서 잘 보이지 않는 부분(욕조에 앉으면 보이는 세면대 아래같은)에는 약간 물때가 껴있었다
아 그리고 연식이 된 호텔은 어메니티가 별로임ㅎ 그래도 같은 브랜드로 맞춰줬으면 하는 작은 바람,,

 

 

그리고 2층 베란다 뷰
2층은 너무 낮은거 같아서 다른 층은 없냐고했는데 디럭스트윈은 2층, 4층에만 있다고했다 고작 2층 차이면 도찐개찐일 거 같았고 그럴거면 엘베 안타도되는 2층이 나을 것 같았다 그럼 2층에서 좀 더 안쪽방(위 사진에서 봤을때 좀 더 오른쪽에 있는 방)을 줄 수 있냐고 물어봤더니 직원이 그쪽이어도 뷰 차이가 없을거라고 해서.. 그냥 방을 바꾸진 않았다
근데 이정도 방이면 오션뷰가 아니라 하프오션뷰아님?ㅎ 애초에 방향자체가 하프오션뷰인 것 같은데..흠
왼쪽에 보이는 건물이 비치크루즈인데 애초에 저런 방향이여야 오션뷰가 아닌가...?

 

 

베란다는 옆 객실이랑 좀 가까운편인데 여기서 뭘 할 건 아니니까 상관은 없었다
근데 베란다 부분에서는 노후된 건물인게 확 느껴졌음 객실도 그렇고 뭔가 더러운 건 아닌데 난간처럼 쇠로 된 부분은 좀 녹슬어있었다

내가 베란다가 오래되고 바다도 정면에서 보이는게 아니라서 별로라고했는데 아부지가 베란다에서 뭐 한다고 난간이 깨끗해야 되냐고 했는데 그건 또 맞다 베란다 자체가 더러운 건 아니었음
내가 계속 베란다가 아쉽다고 실망한 티를 팍팍냈더니 엄마랑 아빠는 괜찮다고해줬다
딸랑구 키우기 힘들죵?ㅎ


입실하자마자 아쉬웠던 부분은 베란다랑 오션뷰에 대한 거였고 다른 부분은 괜찮았다
그렇게 실망을 한 상태로 시작해서일까 2박 3일동안 만족스럽게 지냈다(반전)

 

 

베란다에 대한 내 마음을 위로해준건 마늘파이


프론트 데스크랑 빵집이 둘다 2층에 있는데 처음 호텔 들어올때부터 냄새가 너어어무 좋았다 썬크루즈 호텔 공홈 소개에서도 마늘파이가 베스트 상품인걸 봤는데 냄새도 좋길래 다른 빵이랑 같이 샀다
지금 거의 1년전 호텔 숙박 후기를 쓰는 입장에서, 다른 빵은 하나도 기억 안나는데 마늘파이는 기억남 진짜 존맛임ㅠ 체크아웃사고 집갈때 먹으려고 또 샀었음

 

 

그리고 썬크루즈 스카이라운지에서 칵테일도 마셨다
커피가 8000원정도 였고 에이드 같은건 만원이 넘었었는데 이 돈주고 먹긴 아까워서 차라리 칵테일은 먹는게 나을 거 같았다 칵테일은 진토닉이런게 만원 초반이었고 약간 트로피컬 느낌나면 만원 중반대였다 투숙객 할인도 있었던 거 같다
밥먹을 시간이 아니라서 그런지 사람도 없어서 한적하게 보냈다 스카이라운지는 천천히 360도를 회전하는데 당연히 빠른 속도는 아니고.. 근데 가만히 있으면 느껴지기는 하고? 그정도였다

 

 

그리고 썬크루즈테마공원
공원이 있어서 그런지 투숙객이 아닌 사람들도 꽤 많고 호텔에 들어갈때 입장료를 받는다 근데 내부에서 돈 쓰면 입장료만큼 깎아주는 듯 예를 들면 스카이라운지 같은 곳.. 우리는 호텔 예약을 했다고 하고 이름을 말해서 입장료를 아예 안냈고 그 후에는 호텔 객실키를 보여줬었던 거 같다 (기억 가물가물..)
확실히 호텔 안에 포토스팟이 많으니까 편하다 엄마아빠 사진 왕창 찍어줌

 

 

좀 실망스러운 부분도 있었지만 그래도 2박3일 불편함 없이 잘 쉬다가 왔다
1박에 15만원 좀 넘는 가격인데 욕조에 취사가능하고 4인숙소니까 그거 생각하면 이정도 오션뷰도 괜찮은 거 같기도하고? 더 좋은 오션뷰를 생각했던 내가 좀 양아치였던게 아닌가 싶기도 하군..
아 그리고 호텔 내에 조각공원이 있어서 포토스팟이 많다보니 부모님이랑 오기 좋은 것 같다 많이 돌아다니지않고 다양한 사진을 찍어줄 수 있으니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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