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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19 기타큐슈 2박3일

06 야키토리 토리오(鳥王)

by 밍망뭉 2019. 11.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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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번 여행때 결국 못가고 나중에 꼭 가야지 했던 이자카야에 왔다! 비오고 바람불고.. 갈까말까 진짜 고민 많이했는데 이번 여행의 마지막 저녁은 꼭 여기서 먹어야 할 것 같아서?

 

 

다찌자리가 몇 석 있었는데 다들 구석에만 앉아있고? 나는 가운데에 앉았담 꼬치굽는거 구경하려구

히히 한글메뉴판 있어 일단 꼬치 몇개랑 맥주시켰다

 

 

여기 오토시는 감자샐러드 같은거였는데 무려 오이가 있었던 것...!

 

 

부부가 운영하는 거 같은데 남자사장님은 무뚝뚝하게 꼬치만 굽고 여자사장님은 엄청 친절하시구 그랬다

굽는거 보고있으면 맛있어보이고 재밌고? 그렇다 원래 여행가서는 분위기로 음식먹는거 아니겠어유? 계속 보면서 알게 된 건 확실히 닭날개랑 닭껍질이 인기 많은 거 같아

아 저기 지금 굽고 있는 저거 내꺼다!

 

 

나는 꼬치먹으러 와서는 닭고기에 올인하는 스타일(ง •̀_•́)ง

닭연골이 있길래 시켜봤는데 저렇게 괴상한 모습으로 올 줄 몰랐다ㅋㅋㅋㅋ 

 

 

아쉬웠던 점이 하나 있었는데 가쿠린 하이볼이 없었다ㅠ 저런 술 종류는 많았는데 끌리는 과일이 없어서 결국은 안먹었다 번역기 돌리는 것도 넘귀찮구,,, 결국엔 또 맥주를 시켰다 근데 지금 생각해보면 안먹은거 엄청 후회돼

 

 

술을 시켰으면 안주도 더 시켜야 되잖아염? 

 

 

술이 애매하게 남아서 꼬치 더 시켜야되나 고민하고 있는데 서비스로 받았더 독심술 하시남..?!

 

 

먹고 나왔는데 비가 그쳐서 소화시킬겸 좀 걸었당 모노레일보니까 생각났는데 이번에는 모노레일을 한번도 안탔다 모노레일이 귀엽고 깜찍하긴한데 고쿠라 순환버스가 더 편하긴해

 

 

걷다가 찍어본 호텔 사진ㅎㅎ 2성급이라 기대를 안했는데 생각보다는 만족스러웠다 근데 방이 좁은건 어쩔 수 없는 거같다 2인실인데 혼자쓰기에 딱임; 덕분에? 침대에 누워서 냉장고에 있는 맥주 꺼내먹을 수 있어(◔‸◔ )

그래도 화장실 깨끗하고 리셉션 친절하고 역이랑도 가까워서 재방문 의사는 있음

 

 

집에 오는 길에 잔돈털이하려고 아이스크림 사먹었는데 쟤 정말 이상하다 저 사진찍고 갑자기 막대기에서 아이스크림이 확 빠져서 일단 손으로 잡았는데 다시 낄 수도 없고 버리기도 애매해서 걍 손으로 들고 먹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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