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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25 큐슈

02 기타큐슈, 한 건 없는데 끼니는 잘 챙겨먹음

by 밍망뭉 2025. 5.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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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케상 우동은 엄청 특별한 맛은 아닌데 안먹으면 뭔가 서운하달까?ㅠ 이번에 우동은 그냥 아무것도 안들어있는걸 주문하고 새우튀김이랑 가라아게를 추가했다 근데 아무것도 안들어있는거 했더니 너무 멸치국물 맛이라.. 어느정도 튀김이나 고기가 들어가야 맛있는 듯ㅎ 그래도 면발은 여전히 맛있다 뭔가 쫄깃한데 후들후들(?)함

그리고 자리에 튀김부스러기 통이 따로 있기때문에 마지막에는 저렇게 튀김죽을 해먹어야된다 살찌는 맛있는 맛ㅎ

 

 

먹었으니까 산책이나 할까했더니 몸이 자연스럽게 고쿠라성을 향했다

근데 주말이라서 그런지 음식같은거 팔고 사람도 엄청 많길래 리버워크로 도망갔다

 

 

문구쇼핑하고 카페인이 부족한 것 같아서 카페에 왔다

아메리카노+치즈케이크 세트로 주문했는데 손님 보는 앞에서 시판 치즈케이크 상자를 꺼내서 접시에 덜길래 약간 삔또쓰가 상해버렸다 근데 치즈케이크가 넘 맛있었다...

 

 

인테리어만 보고 커피를 잘아는 노부부가 운영하는 카페일줄 알고 들어갔는데 그냥 레트로 분위기의 킷사텐인 것 같았다 나는 좀 조용히 쉬면서 책을 읽으려고 간건데 그럴 분위기는 아니라서 쉬면서 살짝 피로만 풀고 나왔다

 

 

CAFE DE FAN FAN · 일본 〒802-0002 Fukuoka, Kitakyushu, Kokurakita Ward, Kyomachi, 1 Chome−2−8 カフェドファンフ

★★★★☆ · 커피숍/커피 전문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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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기를 보니 아침먹으러 가기 좋은 곳인듯? 나는 커피만 마셨고 커피는 그냥 커피맛이었다.. 카드가 안되는건 좀 불편

 

 

한국보다 좀 따뜻하겠거니하고 갔는데 생각보다 추웠다 나는 남방 하나뿐인디..

아케이드 상점가에 아울렛 매장이 있어서 들어갔다가 적당해보여서 샀다 그리고 단벌신사마냥 이옷만 입고다님ㅋㅋㅋ

아 그리구 나 파마했는데 파마하고 회사가면 다들 파마했냐고 물어볼까봐 여행전날로 미용실 예약함ㅎㅋ; 근데 여행 끝나고 출근했더니 파마하러 일본간거냐는 질문들었다..;

 

 

리버타워안에 있는 세리아에서 산 스티커랑 근처 문구점에서 산 엽서들

다꾸할때 써줄게용^__^ㅎ

 

 

부록 마음에 드는 잡지사고싶어서 서점도 엄청 기웃거렸다

여기선 안샀고 다음날 탄가시장 근처에 있는 큰 서점에서 접이식 토드백 주는 잡지를 샀다 잡지는 걸리적거려서 마음에 드는 페이지만 찢고 버리고 왔다..

 

 

북센터퀘스트 고쿠라본점 · 1 Chome-4-7 Bashaku, Kokurakita Ward, Kitakyushu, Fukuoka 802-0077 일본

★★★★☆ · 서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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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였는데 문구류 파는 곳도 있어서 구경할게 나름 많았다 마테도 하나 샀음!

 

 

그리고 늦은 점심으로 먹었던 초밥

원래 웨이팅이 있다던데 애매한 시간대에 왔더니 사람이 반도 차있지않았다 그래서인지 4인좌석으로 안내해줌.. 제일 맛있었던건 사진의 도미암염구이! 이게 맛있다는 구글리뷰가 있어서 주문해봤는데 맛있어서 한번 더 시켜먹었다

사케를 주문하면 못키리로 따라준다 근데 저건 어떻게 마시는게 맞는거지..? 직접 마시기엔 입을 대기가 불편한 모양이라 그냥 잔에다가 다시 따라 마셨다🤔

 

 

헤이시로 고쿠라 아뮤플라자점 · 일본 〒802-0001 Fukuoka, Kitakyushu, Kokurakita Ward, Asano, 1 Chome−1−1 ア

★★★★☆ · 회전초밥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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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뉴판이 한국어로 번역되고 종류도 많아서 좋았다 근데 엄청 오래 웨이팅해서 먹을정도인지는 모르겠다 여기아니면 못먹어 수준의 초밥은 아님

 

 

내가 주문한거면 오다가 레일쪽에 있는 검은색?부분이 튀어나오면서 초밥접시를 밀어준다

 

 

술이 애매하게 남아서 마지막으로 시켰던 사시미였는데 뭐였는지 기억이 안난다ㅎ 이래서 일기를 미리미리써야... 후쿠오카가 말로 유명하니까 말고기 아니었을까..?

 

 

또 배불러서 소화시킬겸 산책 근데 딱히 갈곳은 없고 찾아보기도 싫으니까 고쿠라성 고,,

아까보단 인파가 줄어서 괜찮았다 그러고보니 고쿠라성 내부로는 한번도 안들어가봤다 이번여행도 포함해서

 

 

생선 이렇게 굽는거 만화로만 보고 실제로는 처음봐서 찍어봤다

근데 또 가까이가서 찍으면 사먹는걸로 오해할수도 있으니까 멀리서 확대ㅎ

 

 

산책 좀 하다가 숙소에서 쉬다가 술마시러 기어나옴

음 여기는 그닥 추천하는 곳은 아니라 따로 장소정보는 안써야겠다 가격은 저렴한데 그만큼 퀄리티는 좀 떨어지는 듯 일단 전체적으로 소금간이 좀 센편이었다 그리고 저 뒤에 보이는 츠쿠네가 너무 별로였다..ㅠ 연골이 안씹힘...

아 그리고 위생에 예민하면 안가는 걸 추천한다 나는 예민하지않아서 가긴했다ㅋㅋㅋ

 

 

별로라고 한것 치곤 잘 먹은것 같기도..

이자카야 갔을 때 나만의 순서가 있다 첫잔은 하이볼을 마시고 그 후 부터는 사케를 마시다가 마지막은 레몬사와를 마신다 탄산있는걸로 갈증해소하고 마지막엔 상큼한걸로 입가심하는 느낌?

사케를 한 잔먹고 사케를 더 마실까 고민했는데 꼬치가 좀 별로라서 그냥 레몬사와 먹고 일어났다ㅠ

 

 

인터넷사람들이 맛있다고 한 아이스크림

얼음 아이스크림이라서 술마시고 먹으니 산뜻하고 좋았다 근데 녹을까봐 호다닥 먹어야됨

 

 

ㅋㅋㅋㅋ그리고 다음날ㅎ 탄가시장에서 참치덮밥을 먹었다

원래 빨간생선을 별로 안좋아해서 기대를 별로 안했는데 비린내도 안나고 맛있었다 2400엔이었는데 가격도 저렴한 편.. 근데 앞서 말했듯이 나는 참치를 그렇게 좋아하는 편이 아니라 감흥은 별로 없었다

 

 

 

큐슈마구로 탄가점 · 4 Chome-1-8 Uomachi, Kokurakita Ward, Kitakyushu, Fukuoka 802-0006 일본

★★★★☆ · 어물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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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리뷰에 극찬이 많던데 그정도인가 싶었다 근데 다음에 가면 또 먹긴할듯(갈대같은 마음~)

김밥이나 회만 있는거 포장해서 숙소에서 술이랑 먹으면 더 좋을 것 같다

 

 

그리고 위에서 언급했던 서점!

못생긴 마테들 사이에서 귀여운 mt마테 겟

 

 

ㅋㅋㅋㅋㅋㅋㅋㅋ그리고 오락실 구경하러 갔다가 스티커사진도 찍었다^^ 블로그에 얼굴 다 나온 사진은 거의 안올리는데 이건 나 아니니까 그냥 올린다ㅎ

 

 

숙소 오는 길에 가라아게 사서 잠깐 휴식..

오는 길에 술도 사왔더니 두 손이 너무 무거워서 힘들었다

 

 

쉬다가 또 먹으러 나왔다ㅎㅎ 원래 꼬치집을 가고싶었는데 자리없다고하고ㅠ 여기말고는 딱히 마음에 들지않아서 이자카야를 왔다 사실 여기 저번 여행왔을때 자리없다고 빠꾸먹은 곳임ㅎ

근데 여기서 먹은 사시미랑 너무 맛있었다 와 뭐지..? 회에서 감칠맛을 처음 느껴봤다 내가 부자였으면 배부를때까지 사시미를 먹었겠지?

 

 

사시미가 맛있어서 호다닥 사케를 시켰다 여기는 사케를 잔술로는 팔지않아서 병으로 시켰는데 저 작은놈이 1800엔인가..ㅠ 비싼데 저 사케도 너무 맛있었다.. 이번여행 최고의 음식은 저 사시미랑 사케였다

그 후에 교자랑 조개튀김도 먹었는데 교자는 만두를 썩 좋아하진않아서 그냥 그랬고, 조개튀김은 기대 안한거치곤 맛있었다 완전 술안주였음

 

 

Ichibanya · 3 Chome-12-4 Kyomachi, Kokurakita Ward, 北九州市小倉北区 Fukuoka 802-0002 일본

★★★★★ · 이자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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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먹으면 탄수화물 땡기는거 알지,,? 들어오는 길에 포장전문 초밥집에서 초밥사고 편의점에서 맥주도 사서 들어왔다ㅎ;

와 근데 여기 내가 살면서 먹은 참치초밥 중에 제일 맛있었다 저 부위가 적신이 맞나..? 암튼 적신이라고 치고.. 이제까지 어디서 먹어도 희미하게 비린내가 나길래 무조건 비린내가 나는 부위인 줄 알았는데 냄새가 하나도 안나고 비리지도 않고 감칠맛이 났다 그 외에도 밥간도 적당하고 간장도 맛있고.. 전체적으로 내 취향이었음 가격도 1000엔... 다음날 한국가기 전에 또 먹고싶어서 아침에 갔는데 너무 이른 시간인지 문을 안열어서 못먹은게 아쉽다ㅠㅠ

 

 

태작 스시 · 1 Chome-4-3 Sakaimachi, Kokurakita Ward, Kitakyushu, Fukuoka 802-0005 일본

★★★★★ · 스시/초밥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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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00엔인가 내고 체크아웃을 2시간 미뤘다 이렇게 이상한 곳에 돈쓰긴 처음이군.. 루미에르에서 간식 좀 사고 편의점 샌드위치먹고 짐정리 한다음에 체크아웃

 

숙소에 짐맡기고 나왔는데 이제 별로 하고싶은게 없어서 카페에서 좀 쉬기로.. 기타큐슈 3박4일은 조금 긴 거 같다 2박3일이 적당한듯ㅎ 저번에 말차 아이스크림을 맛있게 먹었던 곳인데 목적지 없이 돌아다니다가 이 근방이었던거 같은데?! 라는 생각에 다시 왔다

진짜 찐한 말차맛이다ㅎ 어르신들이 차 마시면서 조용하게 담화 나누는 분위기라서 나도 잠깐 책을 읽었다

 

 

Tsujirichaho Kyomachi Honten · 1 Chome-2-11 Uomachi, Kokurakita Ward, Kitakyushu, Fukuoka 802-0006 일본

★★★★☆ · 차 가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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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공항버스타러 차차타운

고쿠라역에서도 탈 수 있기는한데 혹시 사람많을까봐 출발지인 차차타운 정류장으로 왔다 그렇게 먼것도 아니고 다이소도 구경할 겸.. 근데 다이소에서 살게 그닥 없더라 다이소보다 세리아가 훨씬 나은 것 같음

 

 

공항에서 마지막으로 먹은 반숙란 주먹밥... 맛있당....

 

이렇게 보니까 진짜 한거없고 먹기만 엄청 먹었네ㅎㅎ; 원래 여행 일정을 널널하게 잡는데 이번에는 더 아무것도 안해서 남들은 1박2일로 할거 3박4일로 한 느낌이다 그냥 더 먹으려고 여행 길게 간 사람 같군.. 암튼 기타큐슈 여행일기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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