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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기/주정뱅이의 음주기록

이블 액상 하이볼 베이스 - 월드와이드 테이스트

by 밍망뭉 2023. 1.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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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에 카카오 메이커스에서 샀던 이블의 하이볼 블렌드

코스터는 귀여워서 추가구매했다

 

 

당연히 얘는 도수가 없다 이거 하나 넣고 소주랑 탄산수 취향대로 넣어서 하이볼로 마시면 된다

나는 술 고유의 향이랑 블렌드 향이 섞이면 별로일 거 같아서 다 소주로 만들어 먹었다

 

이 당시에는

동양의 미 - 제주, 오사카, 방콕

서양의 미 - 파리, 런던, 뉴욕

이렇게 있었는데 글쓰면서 스토어 들어가보니까 더 다양해졌군.. 조만간 사마셔야겠어

 

후기는 마시면서 내가 느꼈던 맛이나 향을 기준으로 쓴거고 실제로 안 들어갔을 수도 있고 비슷한 다른게 들어갔을 수도 있음!

 

 

파리는 오이 청포도 라임

처음 입에 넣었을 때는 좋았는데 하나가 나한테는 거슬린다 그건 바로 오이..ㅎ 청포도랑 라임때문에 맛있는데 중간에 오이 냄새가 날때마다 난 좀 싫었다ㅠ 근데 조합자체는 좋고 같이 마신 사람은 오이헤이터가 아니라서 맛있다고했다

 

제주는 소다 모히또 민트

약간 예상가능한 맛.. 파워에이드 느낌..? 마시다보면 물리는 느낌이 있었다

 

 

런던은 차(tea)랑 과일

달달한 향이랑 씁쓸한 향이 나는데 이게 엄청 잘어울린다 런던이 진짜 맛있는데 표현을 못하겠다

 

오사카는 꽃 시소

런던이 내 취향이긴했는데 조합으로 보면 오사카가 정말 좋다 시소가 진짜 포인트.. 자칫 물릴 수 있는 꽃향을 시소가 잡아줘서 물리지않고 마실 수 있음

 

 

뉴욕은 커피 오렌지

커피맛 나는 술은 잘못하면 커피 쓴맛하고 술 쓴맛이 같이나서 기대를 안했는데 생각보다 맛있었다 일단 커피자체가 구수한 느낌의 커피였고 뒤에 오렌지향이 은은하게 돌아서 맛있었다

유자 아메리카노랑 결이 비슷하다고 보면 될듯ㅎㅎ

 

방콕은 트로피컬 코코넛 망고?

방콕했을 때 예상가능한 맛이었는데 나는 이 느낌나는 술이 좀 별로다 일단 뭔가 산뜻하지않고 걸죽한 느낌의 과일이라고 해야되나?

 

 

내 입에 맛있었던 순서는

런던 = 오사카 > 파리 = 뉴욕 >>> 방콕 > 제주

 

런던 오사카는 재구매 의사가 있을 정도로 맛있게 마셨다

파리랑 뉴욕도 가끔 생각나는 날이 있을 것 같은? 맛이다 무엇보다 흔히 먹을 수 있는 맛이 아니라서 추천

방콕이랑 제주는 달달한 칵테일은 안좋아해서..내 스타일은 아니었다ㅠ 그리고 굳이 여기에서만 맛볼 수 있는 맛은 아니었다 근데 또 술못먹는 친구들한테는 소주 한방울 넣어서 이걸로 칵테일 만들어 주면 더 좋아할 것 같다

 

포장 자체에도 코스터와 동일한 그림이 그러져있어서 그걸 보는 재미도 있고 선물로 주기에도 좋을 거 같다

만들어 먹기도 간편하고 편의점에서 대충 쥬스같은거 사서 만들어먹는 것보다는 훨씬 다채로운 맛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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