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8x90
이번 담화박스는 왠지 조선이 생각나는.. 그런 술 무슨 느낌인지 알지?
이도는 나한테 좀 신기한 술이었는데 증류식 소주였지만 약주에서나 나는 향이 났기때문이다
그래서인지 30도가 넘는 도수에도 알콜향이 별로 없었고 마시다가 좀 미지근해졌을때도 거북함이 없었다 이정도면 고도수가 부담스러운 사람들도 괜찮지않을까 싶었음
추사는 진짜 맛있는 사과냄새가 나서 기대했는데 처음 느껴지는 알코향이 좀 강했다 담화박스에 약간 매운향을 느낄 수 있다고 써있는데 이 향이 나한테는 불호인 듯
사과쥬스랑 탄산수로 칵테일 만들어 먹는건 좋았다 술 자체는 깔끔해서 섞어먹었을때 조화로운 느낌
동백꽃 제주는 오랜만에 울엄마 픽을 받은 술! 아빠도 맛있다고했는데 엄마가 또 먹는다고 기록해놓으라고 함ㅋㅋㅋ
색이 예쁘고 꽃이 주원료라고해서 기대했으나 꽃향기 자체가 확 나지는 않았다 그냥 약주에서 나는 달달한 술향 근데 마실때는 동백꽃 특유의 향이 확 들어온다 특히 끝에 남는 향이 진짜 좋았다 뭔가 인위적인 꽃향이 이런게 아니라 뭔가 입체적이고?
암튼 대체적으로 이렇게 맛있는 술은 도수가 낮은데 동백꽃 제주는 맛있게 마시면서 알딸딸해지기도 좋은 도수라서 좋았음
728x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