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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_1/닌텐도 플레이일기

트라이앵글 스트래티지 1회차 (6)

by 밍망뭉 2024. 12.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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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저울질이 될 것 같은... 그 전에 주요 캐릭터들이랑 대화 나누기

원래 스토리 기록을 목적으로 쓰고있었으나.. 마지막인만큼 내 생각도 주절주절 써있을 예정

 

 

와 뭐지? 내가 게임하면서 캐해를 잘못했나? 롤랜드가 백성의 의식주를 최우선으로 생각할거라고는 예상했는데.. 그래도 모럴하지 못한 하이샌드의 모습을 이상적이라고 생각할 줄이야.. 여기서 꽤 벙쩌버렸다

 

 

진짜 끝까지 안맞는 프레데리카ㅎ 종종 대가리꽃밭으로 느껴져서 선택지마다 썩 마음에 안들었는데 마지막에 정점을 찍었다고 볼 수 있다

프레데리카는 로젤족이라서 더 자유에 집착하는 경향이 있는데, 현실적으로 이루기 어려운 신념인 건 맞다 아무리 그래도 그렇지.. 로젤족의 자유만을 위해 속세를 떠나는 선택이라뇨.. 응 아웃

 

 

굳이 베네딕트가 아니었어도 에스프로스트 선택지를 선택했을 거 같은데 하필 또 베니딕트~ 너 나랑 잘 맞네ㅋ

아니 스바로그가 의미심장하게 말했다니까? 내편 들어줄 거 같았다니까?

근데 보면 베네딕트는 왕가고 나발이고 나는 그냥 월호트를 위한 선택만 해 이거인듯 충신이다 충신

 

 

선택하는 캐릭터의 신념에 따라 대립하는 캐릭터가 생기나보다

 

 

안 읽어도 되는 주절주절 더보기

 

우연히 읽은 디씨글이었는데 읽다보니 공감되는 것도 있고 여러모로 생각이 많아져서 쓰는,, 독후감 너낌의 주절주절ㅎ 다회차로 돌렸을 때 비교하면 좋을 거 같아서 쓴다

 

 

- 롤랜드(도덕 > 실리) 베네딕트(실리 > 자유) 프레데리카(자유 > 도덕) -

가치가 변화했다는 것까지는 엄청 공감되진않고, 그냥 현실적인 상황에서 우선순위가 낮은 신념을 내려놨다 정도로 생각했다

사실 베네딕트는 처음부터 월호트를 위해서! 가 최우선이 었기 때문에 다른 신념을 내려놓은 것도 모르겠다 그냥 다른 것들은.. 안중에 없을 거 같았음

프레데리카가 개인적으로 제일 별로다ㅠ 현실의 벽에 부딪혔는데도 자신의 신념을 맹목적으로 밀고나가는? 모두의 자유에서 로젤족의 자유로 신념의 범위가 축소된 느낌인데, 이게 실현 불가능한 상황에서 어떻게든 자기 신념대로는 해야겠고 그러다보니 대상의 수를 줄이면서 자기합리화해버린 느낌이다

롤랜드는 처음엔 진짜 이해안됐는데 생각해보면 그럴수도 있을 거 같으면서도 이해가 안되는ㅠ 복합적인 마음이다 에스프로스트와의 일이 없었어도 롤랜드는 하이샌드를 선택했을까 에 대해서는 아직도 긴가민가..

아니.. 백성들이 행복하길 원했잖아.. 그럼 자기 능력만큼 위로 올라갈 수 있으면 되는거 아냐? 능력이 없으면 노력을,, 이라는 생각은 너무 능력주의 사회인가..?ㅎ

 

 

캐릭터의 신념 변화를 저렇게 판단한게 이해가 안됐는데(특히 베네딕트가 자유..?) 내가 상징적인 부분을 놓치고 있어서 그런 것 같기도하다

- 그린부르크:도덕, 하이샌드:실리, 에스프로스트:자유 -

라고했으나... 나는 무의식적으로 - 그린부르크:자유, 하이샌드:도덕, 에스프로스트:실리 - 라고 생각해서 캐릭터들의 신념이 초반과 동일하다고 생각했다

일단 출신 상관없이 능력있는 사람을 지원하는 게 실리를 추구하는 것처럼 보였고,

종교국가는 뭐... 도덕없이 종교가 붕괴되지않을 수 있나..? 못해도 지들이 믿는 신을 위해서, 신실한 나 자신을 위해서 도덕을 유지해야되지 않을까 라는 그런 생각에 하이샌드의 꼬라지가 도덕과는 멀어보여도 그들이 추구하는 건, 아니 백성에게 추구하게 만드려고 하는건  도덕이라고 생각했다

그리고 그린부르크야 말고 민주주의를 기반으로 한 시민의 자유 이런거 아닌가..

그래서 에스프로스트를 선택한 베네딕트가 여전히 실리를 추구하는 사람으로 보였고 롤랜드도 마찬가지다 아니 근데 프레데리카는 진짜 자유(를 가장한 대가리꽃밭일지도?) 아니냐고...ㅠ 국가별 상징 신념에 공감이 좀 덜되서 캐릭터의 신념 변화에 대해서도 이해가 어려웠다

음?! 근데 나는 백성의 입장에서 생각한거고.. 권력층 입장에서 생각하면 저게 맞는거 같다 그럼 에스프로스트의 자유는 구스타돌프만을 위한 자유인가.. 정말 내로남불 자유가 아닐 수 없군.. 프레데리카도 그렇고 자유를 추구하는 것들이 제일 이중적인 듯 하다 모두의 자유를 위해서인척하지만 결국 본인의 신념을 지키기 위해서 그러는거아냐? 라는 생각이 크다 가장 정이 안갔던 이유ㅎㅎ

 

 

다시 스토리로 돌아와서,

베네딕트 제발 충성심은 둘이 있을때만 보여줘ㅠ

 

 

싸가지없지만 꽤나 통쾌했다죠

 

 

프레데리카는 심장은 있지만 뇌는 없는 느낌

원래 이렇게 논리없는 사람이었니..? 내가 못알아본거야?ㅠ

 

 

에스프로스트로 90% 마음이 기운 상태로 마지막 혼잣말을 읽어본다,,

잃고싶지않지만 롤랜드를 잃겠구나,,

 

 

오잉? 어쩌다보니 히든 엔딩에 들어가버린 나? 1회차에 진엔딩 어렵다고했는데 뭐지

 

 

이제까지 스토리를 잘 읽었으면 선택지를 고르는건 어렵지않다

찾아보니까 초반 전투에서 불바다 장치썼으면 진엔딩을 못 보는 듯 하다ㅎ 스트레스 받지않으려고 난이도를 낮춘 유정ㅎ 어떨결에 불바다 장치를 아낀게 되버리다...!

 

 

게임은 내가 하는데 동료 설득 못하면 내 마음대로 진행도 못해ㅡㅡ? 라는 비딱한 시선으로 게임을 진행했는데 이걸 위한 큰그림이었나구나

 

 

기세등등

 

 

아브로라까지 날 도와주러 왔잖아😭😭😭

 

 

...?ㅋㅋㅋㅋㅋㅋㅋ 1회차에 어려운 이유가 있었구나... 저 인원으로 뭘 할수가 있는데요... 심지어 몇명은 개쪼렙이고ㅠ 편성하는데 힘들었다

 

 

도움되는 거래면 흔쾌히 허락하는 쿨남

 

 

그냥 가만히 있으면 될 거 같은디

 

 

그래 새끼야 너 때문에 마을을 지키고 싶어하던 과거의 나는 죽었어~

 

 

말도 안되는 인원이지만 난이도를 낮췄기에 클리어 가능ㅎ

개인적으로 엑스암은 나라를 잘못 만난 인재같아서 약간 신경쓰인다ㅠ 얘랑 동료되는 루트도 있나 (동료무새)

 

 

어휴 개새끼야

 

 

고양이 뭐냐고!!!!!! 이쯤되면 뭐 줄 때되지 않았냐

 

 

헉 이제까지의 상황을 보면 시몬이 레그나한테 쓴거겠지..? 베니딕트도 동경과 연모사이? 거의 연모에 가까운 마음을 품고 있던데 정말 마성의 여성이군요..

 

 

스바로그는 참지않긔

나이많은데 기운도 좋으셔~

 

 

와 여기서 진짜로 짜증났음ㅠ 말을 진짜 ㅈ같이한다

 

 

그래도 하이샌드 산하로 들어가자는 너보다는 지금의 니가 더 멋있어,,,

 

 

호로잡놈아ㅠㅠ

 

 

그렇게 시작된 구스타돌프와의 전투 with 스바로그

 

 

아 저도 알아요ㅡㅡ 동료가 없어요 동료가;

 

 

엑스암은 죽이진않았던거 같은 구스타돌프는 죽이고 끝, 마음에 드는 마무리네요

 

 

그럼 이제 로젤족 봉기하러 가보자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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