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르사유 가려고 아침부터 일찍 일어났따 후 피곤해여
베르사유 걸어가는 길~ 날씨가 선선해 신이난다 신이나
베르사유 궁전 외부 광장
?!!? 여긴어디죠?!?!!?!?
줄서있다가 화장실이 너무 급해서 물어봤는데 직원이 정원에 있다고 말했다
정원도 아직 입장 시간이 안됬는데 기다리라는건가ㅠㅠㅠㅠ 뛰쳐나와서 묻고 물어서 온 카페
근데 나중에 보니까 정원 나가는 문 근처에 화장실이 있었다 영어를 못하는 내 탓이오 부들부들,,
3유로짜리 오렌지쥬스 시부럴^^!
거의 울면서 찍은 사진^^!
평화롭게 베르사유 돌아가는 길인데 너무 내스타일 룰루
그리고 힘겹게 들어온 베르사유 내부!
베르사유는 오디오 가이드가 잘되있어서 좋았다 무엇보다 공짜니깐..ㅎ
천장이나 조명이 화려하고 이쁘긴 했는데.. 베르사유 궁전은 생각보다 별로였다
진짜 궁전안에는 사람도 너무 많고 내 스타일은 아니었다 히히
그래서 그냥 나왔는데 거울의 방도 보수공사 중이어서 못들어갔다고 예림이한테 들었따
정원가기전에 마카롱 색감이 이뻐서 한 장
정원은 안 들어갔다 분수쇼 있는 날이라고 뮤지엄패스 있는데 돈을 내야한다고 했음
사실 궁전을 돌아다닐때부터 가고싶은 곳이 있었는데 아까 화장실 찾으려고 돌아다니던 거리
거기가 너무 아른거려서 베르사유는 버리기로..ㅎ
나와서 신나게 걸어가는 중! 오늘 최고로 신났을 땤ㅋㅋㅋㅋ
벤치에서 어떤 할아버지가 샌드위치 드시고 계셨는데 맛있어보였따
경치사진 찍는척하면서 주변을 맴돌다가 어디서 파냐고 물어봤더니 친절하게 알려주심
먹을거 사러갈때가 제일 행복해~
그냥 엄청평범한 케밥집! 배가 고프니까 세트로 먹을거야
나도 벤치에 자리잡고 앉았당
고기가 가득가득 들었어
할아부지는 비둘기한테 밥을 주고 계신다 나도 따라해야짓
따라하다가 비둘기가 너무 많이 몰려서 자리를 옮겼다 쫄보ㅎ;
이제는 책 읽고 계신당 저런 여유로움이 부럽다
애기가 넘 귀여워ㅠㅠ
이제 숙소로 돌아가기 오늘도 날씨는 맑음
숙소 바깥 풍경도 심심해서 한 장
더 돌아다니려고 했는데 물집 잡힌 곳이 너무 아프다 저녁에 바토무슈타러 가자
컨버스화만 챙겨왔는데 개후회중.. 오래걸으면 발바닥 찢어져진짜
저녁먹고 예림이랑 채영이랑 바토무슈타러! 야경이 보고싶어서 9시쯤에 도착하게 갔다
바토무슈 기대를 너무 안했나? 엄청 좋았다
파리 건축물도 볼 수 있고 에펠탑도 보이고 한번 쯤은 타볼만 하다!
나같은 저질체력은 이런걸 좋아한다 호호
앉아서 맥주 마시면서 얘기하는 사람들이 많았다
프랑스 사람들은 칼퇴근 할 수 있나봐 부럽
물음표가 넘 귀여운데 잘 안보여
해가 진다
에펠탑 야경도 진짜 이뻤다
에펠탑 야경 가서 보는 것 보다 바토무슈에서 보는게 더 좋았음
사실 에펠탑 근처에는 잡상인이 많아서 짜증남
숙소와서 채영이랑 지명이랑 먹은 와인
첫째날에 내가 찬양하면서 맛있게 마셨더니 민박집어머니가 한 병 더 주셨다
맛있게 와인먹고 오늘 하루 행복하게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