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일상

소소하게 돈 쓴 것 자랑하는 일기

by 밍망뭉 2023. 12. 25.
728x90

안녕하세요 제 블로그를 방문해주는 실친 여러분~!

오랜만에 일기로 돌아왔습니다

밀린 10월 일상을 써야되는데.. 제가 산 귀여운 것들 자랑부터 하겠습니다

 

 

11월에는 닌텐도 팝업스토어에 갔다왔습니다~

사실 제가 예약을 할때만해도 예약이 꽤 널널해서 적당한 날짜를 골라 예약을 했습니다 이때의 전 몰랐죠 팝업스토어는 무조건 빨리가야 된다는 것을...

 

 

하 개열받게도 제가 예약한 날 훨씬 전부터 젤다와 관련된 건 다 품절이었습니다 재입고 예정도 없다고 트위터에 공지까지 올라왔네요 팝업이 한달정도 열렸던 거 같은데 젤다는 오픈하고 일주일도 지나지않아서 품절이라니 재고 쥐똥만큼 가져오고 뭐 엄청난 팝업 하는거마냥ㅡㅡ 

너무 허탈해서 팝업은 취소하고 차라리 오사카나 도쿄를 가려고 마음먹고 실제로 비행기까지 알아봤습니다  근데 토론토에 갔다온지 얼마안되서 비행기를 타기 싫었어요 12월에 세부도 가야되는데 그 전까지는 엉댕이를 비행기에 혹사시키고 싶지않았습니다

그래서 STORE in SEOUL 이라고 써있는 빨간 닌텐도 쇼핑백을 얻는거에 의의를 두자는 마음으로 갔습니다 

 

 

후 알고가서 그런지 두 눈으로 마주한 현실에 눈물이 나진않았습니다

다만 아쉬움에 그 좁은 공간을 몇번이나 돌았는지 모르겠네요 전 20만원 정도만 쓰자 라는 마음으로 예약했는데 정말 10만원도 쓰기 힘든 현실이었습니다(젤다 이외에는 관심없음)

 

 

그냥 아무거나 살까해도 이런 더러운 빨판 볼펜을 살 정도로 제 물욕이 근본없지는 않습니다

 

 

닌텐도 로그인하고 QR코드 찍으면 이런 스티커를 주는 것도 있었는데 링크를 받고싶었어요

출근해서 점심먹고 쉬는 동기언니한테 전화해서 닌텐도 계정도 빌렸습니다 하지만 보다시피 실패했네요,, 친구한테도 부탁하려고 카톡했는데 안읽씹 당했습니다 한참 후에 쿠파&쿠파주니어는 스티커 한개에 둘이나 있으니 개이득이라는 조롱섞인 카톡이 왔습니다ㅡㅡ

(이 글 읽고있니?)

 

 

하지만 이런 친구를 위해 커비 피규어를 샀내요, 선물 줄 때 하나씩 던져줄걸 그랬습니다

 

 

아쉬움에 제일뽑기도 해봤습니다 학점도 D 다음에 F를 주는 세상에 E상이 있네요

나중에 몇 개 더하려고봤더니 꼴찌랑 그 위만 남은 상태라서 아무도 안하고 방치되있어서 못했습니다

 

 

13000원짜리 간장종지입니다...

애지중지할만한 캐릭터는 아니라서 실제로 그냥 쓰고있습니다

간장 부으면 좀 귀여워요ㅎㅎ

 

 

728x90

그리고 정말 오랜만에 레고를 샀습니다 레고 아이디어 21334 재즈 4중주입니다

레고를 안산지 꽤 됐어요 레고는 정말 귀엽고 깜찍하고 사랑스럽지만 보관이 너무 힘들어요 먼지가 쌓일까봐 장식장을 사서 보관중인데 지금 장식장이 꽉찼습니다 여기서 레고를 더 사면 장식장을 또 사야되는데 그럼 전 서서 자야돼요

 

하지만 이건 살 수 밖에 없었습니다 이름부터 재즈 4중주, 제가 피아노를 배우는데 또 재즈피아노를 배우지 않습니까 게다가 요즘엔 작곡도 같이 배우면서 모티브 만들기를 많이하는데 그러다보니 다른 악기에도 관심이 많아졌습니다 그러다보니 이렇게 옹기종기 모여있는 4중주를 보고는 참을 수 없었습니다

 

홧김에 샀지만 디테일이 아주 만족스럽습니다 특히 드럼보면 하이햇 크래쉬 심벌 세 가지가 다 다르게 생겼습니다 레고의 귀엽고 깜찍하고 사랑스러움에는 한계가 없는 것 같네요

 

 

그리고 왕눈 링크 아미보를 발견해서 홀라당 사버렸어요

남들 살때 못사고 뒤늦게 알아봤을때는 여기저기 다 매진이었는데 우연히 재고가 풀린걸 보고 이때다 싶어 샀습니다 남들 다 있는 링크 나만 없어서 속상했는데 이제 소외감을 느끼지 않아도 될 것 같네요

추가로 말씀드리면 놀랍게도 아직 왕눈은 시작도 안했습니다ㅎ 아직 야숨을 못 놓고있죠 원래는 올해 안에 야숨을 깨자 였는데.. 들어갔다하면 리토의 마을에서 놀고있네요 마을에 있는 모든 npc한테 말을 걸어야됩니다 이유는 없고 제가 그렇게 정했어요 그 후에는 시자기마을에 가서도 질척거려야 되고.. 암튼 바빠요 스토리 진전이 없습니다

 

 

그리고 오랜만에 레고 키링을 샀어요

제 소박한 목표가 있는데 모든 가방에 레고 키링을 달자입니다 사실 이런 결심을 한 건 이 키링을 샀을 당시입니다 이미 예전에 핫도그맨 키링을 샀는데 또 키링이 사고싶다 라는 생각을 하다가 그럼 모든 가방에 하나씩 걸면 되겠다! 라고 솔로몬의 지혜를 발휘했어요

그래서 조만간 수영 가방에 어울리는 죠스옷 입은 레고 키링을 사야돼요 그러고보니 최근에는 백팩을 샀는데 여기에 어울리는 키링도 사야될 거 같네요

 

 

요새는 새롭게 흥미가 생기는 뭔가가 없어요

그러면 돈쓸일이 없어야 되는게 맞지않나 싶은데 꾸준히 좋아하고 있는 것들에게 돈을 쓰고있었네요

뭐 아무튼 여러분, 좋아하는 것에 돈 쓰면서 사세요~그럼 이만

 

728x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