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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첫 자유수영^-^V

by 밍망뭉 2023. 3.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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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일 강습 때 진도나가려면 연습을 좀 해야될 거 같아서 아침에 자유수영갔다가 출근했다
뿌듯~! ^-^V
 
집근처, 회사근처, 집에서 회사 가는길..에 있는 수영장을 여기저기 알아봤는데 시간대가 다 애매하고 괜찮은 곳은 수강신청 해야되는데 이미 마감됐음ㅠㅠ
이미 그룹피티를 고정적인 시간에 하고있어서 수영은 유동적으로 하고싶다 새벽이랑 저녁 시간 될 때 가는걸로해서 주 몇번은 꼭 가자 이렇게만.. 월수 피티하고 화목 수영한다치면 술은 언제먹냐고요 술은~ 그리고 피아노 숙제도 해야돼..
사교육 때문에 바쁘다 바빠 현대사회
 
 
암튼 오늘 간곳은 아현 스포렉스
개초보 뉴비로 수영장 입성,, 아주머니들의 귀여움을 잔뜩 받아버렷~

헬퍼랑 킥판 챙겨서 물에 들어갔는데 헬퍼 한거보고 어떤 분이 어멍~ 넘 귀여워용ㅎㅎ 이러심.. 뭐가요? 제 실력이여?ㅠ_ㅠ 헬퍼한거 보고 개초보 티나니까 귀엽다고 해주심ㅠㅋㅋㅋㅋ
그리고 다른분은 에흉~ 발차기 힘은 좋은뎅 그거(헬퍼) 빼고해봐용~ 그거 때문에 오히려 더 잘 안돼용~ 어차피 다리가 닿잖아~ 이러시면서 헬퍼와의 이별을 권유,,,! 그래서 헬퍼 빼고 해봤는데 별 차이가 없더랑ㅎ 킥판있으면 헬퍼는 있으나마나 없으나마나 인듯ㅎ 째뜬 아주머니덕분에 전 한 걸음 성장했습니다

또 다른 분은 젊으니까 금방배울거양~ 이러시면서 자꾸 날 격려해줌ㅠㅋㅋㅋㅋ 아니에요.. 그렇지않은 사람도 있어요....ㅠㅠ......
생각보다 분위기가 좋아서 다행이었다 민폐일까봐 걱정했는데 민폐같긴했지만 다들 눈치주고 구박하고 그러지않고 알아서 피해가심ㅎ_ㅎ; 수영인들은 수영장만큼 넓은 아량을 가졌군요?
 
 
아 근데 자유수영이 강습시간에 연습하는 것보다 어렵긴했다ㅠㅠ 옆라인에서도 수영하니까 물살이 세고 물결이 일렁거리는데 그것자체도 낯설었다
뒤에 누가 있다고 생각하니까 앞으로 잘 안나갈때 더 조급하고 그래서 호흡도 급하게하게된다 물 밖에서 들숨을 제대로 못하니까 조금만 가도 숨이 참.. 물도 강습때보다 많이 먹었음 (╹ڡ╹ )냠냠
그리고 자꾸 일직선으로 못가고 사선으로 간다.. 앞쪽으로 시선 계속 고정했는데도 왜 이런지 모르겠넹
 
어째뜬! 그래도! 여전히! 수영은 재밌고 힘들다
선수할 거 아니면 재미랑 재능은 별개의 문제~
 
 
아현스포렉스 일단 역세권이기도한데 집에서 버스로 한번에 가고 회사도 지하철 2정거장이라서 교통편 자체도 넘 편하다 평일 새벽이랑 저녁에 자유수영 타임도 길게 있어서 좋다 오늘보니까 새벽에 레일 2개는 초급, 중급 자유수영으로 각각 쓰고 있고 나머지는 강습이었던 거 같음
근데 일일권이 15,000원이라는거ㅠ 넘 비싸 흑... 구립 시립이랑 비교하면 거의 3배차이..? 월정기권은 10만원 좀 넘었던거 같은데 이것도 비싸긴 함 차라리 월정기권끊고 진짜 자주가던가..?

암튼 이건 고민 좀 더 해봐야겠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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