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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국내

18 강릉 :: 03 강릉커피빵, 덕앤도그

by 밍망뭉 2018. 5.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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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목해변 카페거리를 갈까말까 고민했었는데 숙소 근처에 괜찮은 카페가 있어서 안가기로했다 가기 귀찮기도하고 사람도 많으면 많았지 적을 거 같지도않고.. 사람 많으면 시끄럽구 빨리나와야 될 거 같구.. 여유 즐기려고 평소에 안 읽는 책도 들고 가는데?!?! 그럴순없지! 아 근데 숙소에서 책 안들고나감ㅋㅋㅋㅋ 역시 안하던 행동하는건 힘드러ㅎ

 

평일에다가 성수기가 아니라서그런지 사람이 없다.. 창가자리 쉽게 겟...!

 

아메리카노 커피빵 세트에 타르트도 하나 시켰다 음료는 아이스로 바꾸면 500원 추가였고 타르트는 삼처넌 커피콩빵 두개에 이천오백원이었나? 싼 편은 아닌 거 같다? 몰라 카페에서 타르트 처음 먹어봐

 

타르트 위에 있는 커피콩은 초콜렛이었당ㅎㅎ 타르트랑 커피콩빵을 평소에 안먹어봐서 평균이상인지 원래 이정도는 해야되는지 그런건 모르겠지만 맛있었당 타르트는 약간 치즈케이크같았고 커피콩빵은 앙금이 엄청 촉촉했음

 

커피는 내 스탈은 아님 할리스 아메리카노 같았음

 

책 읽는 건 너무 힘들엇! 그냥 끌리는 부분만 읽었다 내 시간을 나를 위해서 보내는 건 생각보다 힘든일인 것 같다 현실에서의 나에게는 이어가야 할 인간관계가 있고 해야할 일이 있다 그래서 이렇게 길지않은 여행, 이것마저 안되면 잠깐의 외출을 통해서라도 나만의 시간을 가지려고 아등바등하고 있다

읽다가 현아랑 영통하면서 책을 보여줬는데 갬성~카페에는 무조건 있는 책이라고..ㅋㅋㅋㅋㅋㅋㅋ 역시 알라릴라님은 모르는게 없으시군요!

 

잠깐 비가 멈췄나했는데 또 비가 왔다 괜찮아 난 실내에 있으니까 히히..

 

밤이 되었습니다!??! 카페에서 어두워질때까지 시간을 보냈다 창 밖을 봤는데 다리에 불이 켜졌고 마침 비도 잠깐 안오길래 나왔다

 

색이 계속 변한당ㅎㅎ

 

으어 바람소리 쩌러 개춥다 강릉의 5월은 봄이 아니얏..ㅠ 불 켜진 다리를 건너려니까 눈이 아프다 넘밝아ㅋㅋㅋ

 

흔들려서 엉망인데 밤바다 사진도 한번찍어보고?!? 나름 브이도 했음

 

밤바다는 무섭다 너무 까맣고 끝없다 낮보다 더 쫄보가 됐다...ㅎ 그래 별.. 별을 보자!

 

별...? 날씨가 넘구려...

산책하는데 갑자기 지금 보고 있는 별은 이미 죽은 별이라는 게 생각났다 수억년을 달려왔는데 보여지지 못하는 별이 안타깝다ㅠ ..? 밤이 되니까 기분이 감성적이다 희희..

 

 

빵쪼가리에 커피만 먹었더니 배가 고파서 덕앤도그에 왔다 강문해변 근처에 너무 먹을게없다 카페 회 햄버거가 끝.. 여기까지 와서 햄버거를 왜 먹어!? 라고 생각했는데 선택권이 없어서 어쩔 수 없었다ㅠ

 

덕앤도그에 맥주세트를 추가했다 가격은 마넌 좀 넘었던 걸로 기억! 귀여운 감자튀김 한개가 같이 나왔다

 

마늘 플레이크가 많이 뿌려져 있으니까 일단 합격이야!

 

소세지 오리고기 볶은 양파 마늘 플레이크!! 내가 좋아하는것만 들어있어! 다먹으니까 식도까지 음식이 차있는 기분이었다 너무 배불렁..

 

날씨가 안좋아서 아쉬웠지만 나름 재밌게보냈다! 내일도 비가 온다니까 울면서 집에 가야겠다 마지막은 천둥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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