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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국내

18 강릉 :: 01 강릉 시내 구경

by 밍망뭉 2018. 5.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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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 5시 40분쯤..? 첫 타를 타려고 경부고속버스 터미널에 왔다 혼자 국내 여행가는 건 처음인데 뭔가 싱숭생숭한 느낌..? 처음인데 비온다고 하니까 뭔가 섭섭하고 아쉬운 마음도 크긴하다ㅠㅠ


3시간 정도 걸리는데 계속 잤다! 휴게소에서 쉬어가는 것도 몰랐다 크으으으 이변은 없었고 날씨는 여전히 안좋다 너무해!


강릉역에 잠깐 짐을 보관하러왔다 숙소가 강문해변 근처라서 짐 하나 맡기러 왔다갔다 할 수 없기에.. 짐보관 비싸면 어쩌지했는데 소형 2000원이었당ㅎㅎ 아 그리고 강릉역 화장실 개좋움..


짐을 맡기고 몸이 가벼워서 기분이 좋아졌다 강릉역부터 월화거리를 지나서 중앙시장까지 걸어왔다 음.. 솔직히 시내 구경은 나한테 목적이 아니라서 교통비쓰는게 상대적으로 아깝다는 생각이 들기도 했었다ㅎ; 10시쯤이었는데 사람도 없고 상점들도 막 문을 열기 시작해서 별 감흥이 없었다 활기찬 시간에 가면 그 시간때의 매력이 있을 것 같당


시장 바닥에서 지나갈때마다 찍어봤닼ㅋㅋ 다른 그림도 있으려나? 시장 구경은 별로 내 스타일이 아니닷.. 북적거리지도 않아서 더 그랬다 너무 심심한 구경이었어...ㅠ


배가 너어어어무 고프다!! 근처에 감자옹심이로 유명한 집이 있어서 들어갔다 옹심이 먹어본적도 없고 사실 내 입에 맞지는 않을 것 같은데.. 음 여행은 도전...!


으아 그림이 넘 귀여워ꈍꈊꈍ


ㅋㅋㅋㅋ감자실도 너무 귀여워!


칼국수도 있는데 강원도에 왔으니까 옹심이를 먹어야 될 것 같구.. 그래서 제일 기본 메뉴인 감자옹심이를 시켰다 칼국수 면도 조금 들어있당


감자수제비랑 비슷할 줄 알았는데 약간 찹쌀탕수육처럼 생겼다 ........칼국수 먹을걸 후회했다ㅎ; 옹심이가 원래 이런맛인가 아님 덜익은건가..? 설익은 감자맛이 나다못해 신맛까지 나서 옹심이는 반도 안먹었다 국물은 맛있어서 면 건져먹고 국물만 열심히 떠먹었다 나는 모르겠다.. 옹심이가 이런 맛이라면 다시는 먹지 않겠오..


식당을 나와서 명주동 골목까지 걸어왔다 중간에 싸전도 있었는데 수요일은 쉬는날이라고 써있었다
신문가판대가 넘 귀엽다 오랜만에 보는 것 같당ㅋㅋㅋ


군데군데 카페가 꽤 있었다 봉봉방앗간이 여기있군 다른 블로그에서 보던 것보다 담쟁이덩굴이 더 많이자랐다...! 해변에서 카페갈거니까 지금 카페에 가면 안돼! 카페인 많이 먹으면 잠 못자!!


게하 체크인이 오후 3시라서 전까지 시내에서 시간 좀 보내려고했는데 너무 할게 없다 비오니까 더 힘드러..


오잉 걷다가 멀리 궁 지붕이 보이길래 가봤다 구글지도가 강릉대도호부 관아라고 알려줬다


한적하다..ㅎㅎ 내가 사람을 몰아내남...?


그래도 혼자 사진도 찍었움.. 나 왜이렇게 추워보옄ㅋㅋㅋ 사실 추웠음 망했어 옷 이거 하난데ㅠ 사진만 봐도 발목이 시리다


그리고 밥을 먹으러.. 옹심이는 먹은것도아니니깐...ㅎ;
강원도 오면 물회를 먹어야 하는데 나 혼자 먹기엔 별로인거 같다 왜냐면 야채를 안먹어소...ㅎ 그래서 회덮밥 찾았더니 맛집으로 나온 한성먹거리! 여기말고 회국수집도 찾았었는데 회무침에 무가 많이 있다... 무 안먹는데... 흑 이모님 무 빼주실거에여..?
째뜬 12시가 쫌 안되서 도착했더니 사람이 없었는데 점점 사람이 많아졌다 인기많은가벼..


나빼고 다 삼삼오오 모여와서 탕먹어ㅠ 나는 혼자니까 메뉴선택권이 없오 가자미회덮밥 마넌이닷
병어나 가자미같이 가시까지 같이먹는 생선회는 걍 그렇던데 과연..! 회 초고추장이랑 먹는거 안좋아하는데 과연...!


가자미회는 냉동이당 양념장도 숨겨져있다 양념장 안에 있으니까 초고추장 많이 넣지 말라고 말해주셨움


ㅋㅋㅋ아 비비는거 너무 힘들어 손아파! 째뜬 비볐더니 가자미회가 해동되었습니다..!?
양념장이 존맛이었따 약간 고소한 맛나고 고추장의 텁텁한 느낌이 없었당 가시까지 먹는 생선회가 들어간 회덮밥은 처음이었는데 식감도 좋았다 흑 울 엄빠도 좋아할텐디


아직 체크인 시간이 안됐지만 일단 해변으로 가기로 했당 강릉역에 짐 찾으러!

신호등 없는 횡단보도가 엄청 많다 4차선도로에 신호등 없는 거 처음 봄.. 걍 눈치껏 건넜더니 죽진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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