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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랜드 부다페스트 호텔(The Grand Budapest Hotel, 2014)
내가 영화볼 때 가장 신경 안쓰는게 영상미가 아닐까?..ㅎ 드라마 장르의 영화를 좋아하는데 드라마 장르의 영화가 영상미가 중요한 경우가 별로 없다. 연출이라면 몰라도... 그러다보니 점점 영상미에 신경을 안 쓰게 된다. 약간 어불성설같군. 째뜬.. 그런데 색감때문에 이 영화를 보고 싶어졌다. 영화의 모든 장면이 동화같다.
영화 자체도 재밌었다. 줄거리는 별거 없다. 주인공이 누명 벗는 이야기라는 것 말고는 기억이 안 난다. 그저 재밌다는 기억뿐.. 심오한 영화만 명작일수 있는건 아니다.
이 포스터 보고 영화를 보게 됐다. 딸기맛 초콜렛으로 만들었을 것 같다. 원래 핑끄핑끄 싫어하는데 이 포스터 너무 좋다. 한 때 핸드폰 배경화면까지 했었다.
앤더슨 감독이 좌우대칭에 엄청난 집착을 보이는 변태지만 색감까지 완벽하니까 나는 그저 좋아할 수 밖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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