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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국내

18 제주 :: 03 제목없음

by 밍망뭉 2018. 12.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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느지막하게 일어났는데 언니는 제대로 잠을 못 잔거같아서 일단 혼자 나왔다 카페 안에서 기다리려다가 물이 빠졌길래 밖으로 나왔다 밀물일때는 파도가 튈 정도로 가까웠는데 썰물이 되니까 허허벌판인 느낌

 

현무암을 보니까 여긴 제주바다군 싶었다

 

생각보다 바람은 많이불더라ㅎ; 머리카락이 얼굴을 자꾸 때려..

 

슬슬 배는 고픈데 언니한테 연락은 없고, 굳이 자는 사람 깨우는 건 서로에게 썩 기분좋은 일이 아닌 거 같아서 해녀김밥에 갔다! 전복김밥이 궁금했었거등ㅎ 갔더니 딱새우김밥이 있어서 둘다 먹을까 고민하고 있었는데 딱새우김밥은 매진이야 흑

 

포장해서 근처 담장?에 앉았다 걍 생각없이 앉았는데 옹동이 시려워서 햇빛드는 곳으로 이동ㅋㅋㅋ

 

음 전복향 나는 계란 김밥이라고 해야되남? 전복이 그렇게 많이 들어있지는 않았다 전복시세를 몰라서 가격대비 많은 건지 모르겠네,, 뭐 김밥자체는 다먹으니까 배부르더라

 

남들 다 찍는 거 같길래 나도 찍어봤는디,, 바다와 전복김밥 둘다 놓친 기분,,

 

그리고 언니랑 테우에서 존맛탱이 갈치조림 먹었지 김밥먹고 배불렀는데 맛있어서 계속 먹어버림 진짜 배찢어져

 

ㅋㅋㅋ숙소가다가 언니가 물고기 발견! 먹으면안돼여! 줌 잔뜩해서 사진찍고 역광이라서 확인을 못했는데 용케 사진에 담겼군(ง •̀_•́)ง

 

갈치조림 먹는 사이에 물이 엄청 밀려들어왔따;

 

오늘도 안녕한 우리의 오션뷰^^ a.k.a. 공사장뷰

 

유탑유블레스 호텔 안에 카페가 있는데 숙박하면 카페 할인권을 줬다 20프로였나? 그래서 카페도 멀리 안갔다ㅎ.. 언니랑 책 들고나와서 카페 바깥 벤치에 앉았는데 차 지나다니고 약간 추워서 그냥 호텔로.. 누워있는데 최고야

 

들어가려고했는데 막상 또 아쉬워서 언니 먼저 들어가라고하고 바다 구경했다 물이 밀려왔을 때의 바다는 정말 파랗고 파랗다 뭐 표현할 방법이 없구만(◔‸◔ )

가만히 앉아서 바다를 보고있으니까 현재나 미래에 대한 이런저런 생각들이 떠올랐다

 

생각하다보니 우울해지는 것 같아서 기분전환으로 찍은 사진! 혼자서 자주 돌아다니다보면 삼각대 없이 사진찍기는 식은 죽 먹기죠 홍홍 

 

아침에도 찍었던 현무암, 원래 저기까지 걸어갈 수 있었는데 바닷물 많이 찼구만

 

그냥 들어가긴 아쉬워서 블랙포엠에 가서 언니랑 같이 먹을 티라미수를 샀다 육천원? 유명하길래 샀는데 그닥 특별한 건 모르겠다

 

그리고 한식대첩을 존나 보다가 먹은 햄붜걸~ 배고프면 흔들리는 사진 히히,, 버거307 분위기 나름 좋드라? 나는 포장했지만,, 근데 가격은 쪼금 안착해 버거가 좀 작당ㅎ; 제주패스맛집 이라는 어플있는데 여기서 쿠폰받아서 감튀 받았다 자매어플로는 카페패스가 있움 제주도 또 갈거니까 메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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