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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_1/쩝쩝박사의 먹후기

[서울 마곡] 하양옥

by 밍망뭉 2024. 8.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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꽤 여러번 간 식당

처음갔을때는 오 괜찮네~ 이정도였는데 은근 자주가는거 보니 마음에 들었나보다

회사에 하양옥 마곡원탑을 외치는 대리님이 있는데 그 얘기 듣고 다른 대리님이 가고싶다고ㅋㅋㅋㅋ 그래서 데려갔더니 진짜 마곡원탑이라고 극찬을 함ㅋㅋㅋㅋㅋ 그때 오버하지말라고했는데 맛있긴했음

옆에서 누가 호들갑떠니까 좀 감흥이 식는데 가만히 생각해보면 조합도 좋고 존맛이긴했지.. 이런 너낌..?

암튼 술안주로 넘 좋다 점심에도 하는데 나는 저녁에 술마시러만 감ㅎㅎ

 

 

수육전골은 수육하고 전골이 이렇게 따로나온다 원래는 같이 나오는거였는데 어느순간 바꼈다

뭔가 전골이라고 써있는데 따로 나와서 띠용할 수도 있지만(과거의 나ㅎ) 나는 따로나오는게 더 좋다

사이즈는 저게 대였던 거 같은데 4명이서 대짜리 시켜서 먹다가 전골에 우동사리 넣고 마지막에 볶음밥해서 먹으면 배 찢어지고 좋음

 

 

사장님이 엄청 친절하시다 처음가면 어떻게 싸먹으면 맛있는지 알려주심

청경채에다가 보쌈 올린 다음에 두부를 으깨고 오징어랑 무말랭이랑~ (중략)

무말랭이도 직접 만드시는 거라고 하는데 난 무를 안좋아해서 안먹어봤음ㅎ 다른건 다 맛없없 조합이긴한데 뜬금없는 오징어가 의외로 조합이 좋고 저 된장소스가 진짜 조오오올라 맛있다 나중에 배부르면 술마신 다음에 그냥 된장만 찍어먹고 있음

 

 

이 날은 다른날인데 원조 하양옥 러버랑 왔다 여기 솥밥도 진짜 맛있다고해서 이날은 솥밥도 한번 시켜봄

내가 시킨건 완도전복이랑 미나리명란! 같이 먹으라고 양념장도 주셨는데 나는 솥밥은 슴슴하게 먹는게 좋아서 안넣었음 그래서 양념장은 뭔맛인지 몰랑ㅎㅎ 솥밥먹고 뜨뜻한 물 부어서 누룽지까지 야무지게 먹었다

원래 솥밥시키면 고기구워서 된장찌개 만들어주시는데(옆테이블 훔쳐봄) 전골이랑 시키면 된장찌개를 놓을 곳 이 없어서 그런지? 대신 7000원씩 깍아줌,, 오 난 이게 훨씬 좋아

 

 

후 전골까지만 먹었으면 꽤나 단백질 넘치는 술안주 아니었을까? 하지만 어림없지

우동사리 무조건 넣어야됨ㅠ 술먹으면 탄수화물 땡기는건 못 고치는 걸까?

 

 

응 못고쳐~ 더 나아가 볶음밥까지..ㅎㅎ 그냥 배 찢어지게 먹는중

근데 볶음밥이 진짜 맛있다ㅠ 한번빼고 갈때마다 먹었던 거 같은데 항상 맛있음 볶음밥을 너무 잘 눌러주심 밥알이 질지도 않고 엄청 꼬들함

 

 

테이블이 많은 편은 아닌데 요즘 가면 저녁에 사람이 좀 많아서 걱정이다ㅠㅠ... 장사 잘되서 안 없어지는건 좋지만 내가 갈때마다 엉뎅이 붙일자리 하나는 있었으면 하는.. 이기적인 마음

마곡 원탑이라고 하기엔 마곡에서 술을 잘 안마셔서 모르겠구,, 그래도 세 손가락안에는 들지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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