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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_1/수비드 기록

수비드일기 : 풀드포크

by 밍망뭉 2022. 8.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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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자기 수비드로 뭔가를 만들고 싶어서 풀드포트를 만들기로했다 마침 주말에 마트가기로해서 엄카로 돼지 앞다리살 겟~!

생각보다 껍질부분이 대놓고 붙어있어서? 약간 흉물스러웠다ㅠ 째뜬 몬트리얼 시즈닝 쳐덕쳐덕 발라쥼 껍질이랑 닿을 때 약간 기분 구령...

 

시간과 온도는 이번에도 육식맨 참고! 거의 찬양하는 수준ㅎ

인내의 수비드.. 75도 24시간... 

이렇게 길게 하는 것도 처음 높은 온도에서 하는 것도 처음. 주방 구석에다 두고 하는데 근처 지나갈때마다 주변 바닥이 보일러 튼거마냥 뜨끈뜨끈함ㅋㅋㅋㅋ

 

 

그리고 다음날 수비드 완성

진짜 어어어어어엄청 부드러워서 그냥 집게로 꺼내기만했는데도 이렇게 다 부셔짐

 

더 핑끄핑끄한 색이길 바랐는데 생각보다 더 익혀진 느낌? 내 고기는 큰덩어리가 아니었기 때문인 것 같다ㅠ 한 2시간정도는 덜해도 되지않을까? 하지만 이거슨 추측.. 알 수 없어

다음에는 20시간이나 22시간 정도 해봐야겠다 근데 또 그만큼 기다릴 생각하니까 아찔하군;

 

 

저도 이거해보고싶었어용 손으로 부시기^.^

 

 

바베큐 소스랑 섞어서 먹는 것도 그냥 저상태로 먹는 것도 둘다 진짜 부드럽고 맛있다ㅠ 바베큐 소스는 마트에서 그냥 보이는 거 샀는데 쏘쏘였고 다음에는 육식맨이 존맛이라고 한 소스 사봐야겠다

놀랍게도 바베큐 소스랑 섞었던 사진은 없다ㅎ 그러니 이건 풀드포크가 아니라 수비드한 앞다리살로 봐야겠군 머쓱;

 

아 근데 의문인게 밖에서 먹었던 풀드포크들은 왜 그렇게 질겼던거지? 질기다까지는 아니지만 풀드포크를 먹으면서 부드럽다는 생각은 안해봤다 그냥 덜 뻑뻑한 장조림 고기 정도의 느낌이었음.. 왜 다들.. 그렇게 판거야..? 의문..

 

째뜬 수비드 요리중에 가성비랑 맛 동시에 생각하면 풀드포크 따라올게 없는 듯하다

시간이 오래걸릴뿐이지 준비 과정도 간단 고기도 저렴한 부위로 가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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