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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기/쩝쩝박사의 먹후기

[서울 문래] 비바리움

by 밍망뭉 2021. 7.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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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난 문래창작촌을 별로 안좋아하는데

1. 우리동네에 그런 갬성~적인 곳이 생겼다는 걸 믿을 수 없음

2. 초기에 갔었는데 사람만 많고 별로였음

이런 이유...

 

약속잡다가 문래가 중간쯤이라서 진짜 오랜만에 갔다

1차로 인적이 좀 드문 곳에 들어갔는데 그냥 그랬고.. 그래서 자리를 옮기기로 했다 사람 졸라많고 아는 곳은 없고.. 방황하다가 아무곳이나 들어간 곳이 비바리움! 근데 너어어어무 마음에 들었던 것,,ㅋㅋㅋㅋㅋㅋ 먹고 마시느냐 사진이 없는데 넘 좋아서 포스팅한다ㅠ

 

기승전결없음주의

 

 

사냥중인 거북이

좀 구석에 있어서 그런지 다른 식당에 비해 좀 한가한 편

근데 어두컴컴한 분위기가 괜찮아서 실내와 야외 사이쯤에 위치한 테이블에 앉았다

 

 

거북이 어항과 가까운 자리였는데 우리 테이블하고 가까운 거북이는 잘 움직이질 않았다 거북이가 너무 안 움직여서 사장님한테 물어봤는데 입벌리고 먹이 기다리는거라고 하셨음 사장님 거북이 좋아하시는게 엄청 티나신다❀´▽`❀

 

 

테이블마다 있는 귀여운 초 (와인 기다리는 중)

 

 

첫번째 와인, 본샹스 모스카토

 

 

출처 비바리움 네이버 지도 메뉴

맥주를 마시고 온 탓에 안주생각은 없었는데 그렇다고 암것도 안먹으면 입이 심심한 쩝쩝박사

근데 와인을 보틀로 시키면 미니 플레이트 중 하나를 무료로 먹을 수 있당

와인은 보틀로만 시켜먹는 유정,, 비바리움과 운명일수도ㅎ

 

 

그리고 그렇게 나온 오천원, 혹은 무료로 먹을 수 있는 치즈안주는 기대이상이었다 가성비 최고..ㅠ

 

 

노을지는 하늘

 

이 날 왜 이렇게 기분이 좋았는지 모르겠다

비바리움의 분위기가 좋았고 어항속 거북이가 귀여웠고 노을이 아름다웠다는 이유로도 충분하지 않을 정도로 기분이 좋았다 친구랑 여기 너무 좋다.. 나 기분 너무 좋아.. 를 손꼽을 수 없을 정도로 반복

 

이렇게 끝낼 수 없는 기분이라서 두번째 와인을 주문했다

처음부터 모스카토를 마셔서 두번째 와인을 고르는데 좀 고민이 됐다 처음엔 간단하게 한 병만 마실 생각이었지.. 고민 끝에 와인을 골랐는데 사장님께서 그 와인이 둘이서 한병을 마시기엔 물릴 거라고 하셔서 다시 고민

 

 

고민 끝에 주문한 비노레또 아이렌

세미스위트 와인이라서 모스카토 마신 후에도 편하게 마실 수 있었다

 

그리고 안주로는 떡볶이를 골랐었는데 왜 사진이 없을까?ㅎ 아마 흡입하기 바빴겠지😅 배는 부르지만 탄수화물이 없으면 허전한 한국인..

떡볶이는 국물이 자작한 밀떡볶이였는데 매콤해서 달달한 와인 안주로 좋았다ㅎ

 

 

틈틈이 거북이랑 놀아주기(?)

 

 

가성비 좋고 분위기도 좋다 구석에 있어서 비교적 사람도 없는 편

안주 찔끔찔끔 집어먹으면서 와인 마시고 싶으면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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