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 시려웡..
챠챠타운 도착! 저녁이랑은 다른 느낌이다
날씨 진짜 추운데 구름이 이뻐서 화난다
어르신들이 앉아서 무대 구경하신다 안 추우신가;
서점 갔다가 한국여행 책이 어떤식으로 되어있을지 궁금해서 찾아봤다
음식사진이 너무 맛없게 생겼다ㅠ
탄가시장에서 배불러서 타코야끼를 안사먹었는데 소화 다 되니까 한이 됐다
그래서 이번에는 안 사먹을 수 없었다
주인이 엄청 친절하시고 영어도 잘하시고 소스종류도 많고..
흡 저 선 뭐야..ㅠ 발견했을 때는 이미 타코야끼가 없었다^^
맛은 한국에서도 맛볼 수 있는 평범한 타코야끼...
벤치에 앉아서 야외무대 보면서 먹었다 어떤 여자가 노래하고 있었음
돈키호테 가는 길은 증말 외롭구.... 슬프구... 춥구.....
건물사이로 산이 보여서 찍었던 것 같다
이런거보면 뭔가 CG같닼ㅋㅋ
아파트?가 넘 귀엽
정말 힘들고 힘들게 돈키호테 도착
닛신 돈베이 유부우동은 진짜 조오오온나 맛있다 유부주제에 어떻게 그렇게 맛있지
이치란라멘은 식당이랑 비교할 순 없지만 그래도 맛있다! 봉지라면은 맛없다는뎅
째뜬 저번에 아부지가 맛있게 드시길래 이번에도 샀다
아빠가 계속 라면이 아니라 국수네 국수~ 이런다ㅋㅋㅋㅋ 라멘이거든요?!
그리고 사진에는 없지만 원호가 좋아하는 젤리랑 복숭아 물도 사구
내가 좋아하는 인절미 과자랑 우마이봉도 샀다
갑자기 스케상 우동?!!
돈키호테에서 짐들고 오느냐고 사진 못찍구 쉬다가 다시 나왔당
마지막 날이니까 스케상 우동을 다시 먹어야겠다
내일 아침에 일찍 나올까했는데 절대 못할걸 안다..ㅋㅋㅋㅋ
우엉튀김은 치워버렷 우동에 새우튀김만 가격은 600엔이었나?
진짜 면 넘 쫄깃하구 새우튀김도 맛있구ㅠㅠㅠ 세상행보규ㅠㅠ
인기메뉴보다 중요한게 입맛이다 진짜루 특히 나같은 편식쟁이는..
맑은 국물 먹고싶으면 고기 절대 넣으면 안된다!!!!
먹고 아직도 못 본 고쿠라성 야경보러!
동글동글한거 멀리서 보면 생각보다 괜찮다? 공중에 떠있는거 같음
?!?! 여기가 이렇게 화려해지는 곳인지 몰랐지...
사진으로 찍기엔 내 실력의 한계가..
나는 낮보다는 밤의 고쿠라성이 더 좋당
바람이 너무 불어서 수면이 잔잔하지않다 가만히 좀 있어주라ㅠ
사실 바람만의 문제는 아니다..ㅎㅎ
시간이 너무 길어서 성이 밝게 나왔지만 에잇 몰라><
ㅋㅋㅋㅋ남들하는 건 다 따라하고 싶은 사진고자의 마음..
제가 보던 거랑은 좀 다른데요?!?
여행의 마지막 밤을 장식하는건 꼬치.. 꼬치일거야!
구글지도에 5점인 곳이 있다?! 리뷰가 3개 밖에 없긴하지만...
흡 왔는데 한국어 메뉴판이 없구요,, 저는 일본어를 할 줄 모르구요,,
일단 생맥주시키구,, 파파고랑 직원의 도움을 받아서 어떻게 주문은 했다,,,
너무 불편하다 흑 딴 곳으로 옮겨야겠다
근데 닭껍질이 진짜 조오오오오오오온나 맛있다ㅠㅠㅠㅠ
내가 이제까지 먹어본 이자카야 중에 제일 맛있다
진짜 간이 너무 잘돼있어서 소름 돋는다(오바쟁이맞음ㅎㅎ;)
닭날개 위에 뿌려져있는건 땅콩가루?같았다 맛이..
근데 닭날개랑 존나 잘어울리고 흡 너무 맛있다ㅠㅠㅠㅠ
그래서 그냥 여기서 불편하게 더 먹기로 결정했다^^
무난한 닭다리살? 역시 꼬치는 소금간이 좋다
헐 내 인생 쯔꾸네도 여기서 찾았다!!! 연골이랑 같이 다져서 식감 개좋앗ㅠㅠ
꼬치가 다 너무 맛있어서 다른 음식도 잘하는지 궁금해졌다ㅎ;
약간 핑계일수도... 째뜬 치킨 가라아게를 시켰다 맥주도 3잔째><
다 먹고 나와서 너무 맛있어서 찍었다
음식에 대한 여운을 느끼기 위한 행동이었던 거 같기도ㅎ
고쿠라 여행가는 한국 사람들 다 여기와서 꼬치 먹었으면...
그래서 다음에 내가 갈때는 한국어 메뉴판 생겼으면....ㅎ;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