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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23 후쿠오카 3박4일

후쿠오카 여행 준비... 근데 이제 후기를 곁들인, 근데 이제 영양가는 없는

by 밍망뭉 2023. 6.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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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여행은 엄마랑 같이가게 되서 이래저래 걱정이 많았다 혼자가서 문제생기면 그냥 기다리고 나혼자 열받으면 되지만 엄마까지 고생시킬 수도 없고 내 기분 안좋아지면 엄마가 더 걱정할게 뻔해서😥

째뜬 지금은 무사히 다녀온 시점!

여행 준비하면서 찔쩍거렸던 고민(?)들 모아서 거기에 짧은 후기를 덧붙여서 주절주절하는 내용

 


쿠로카와? 유후인? 료칸 예약

원하는 료칸을 예약하고 거기에 비행기를 맞춰야 되는게 아닐까 싶을정도로 예약이 치열했다ㅋㅋㅋ 일단 원래 가고싶었던 지역은 쿠로카와였는데 한달 반정도 전에 알아봤음에도 가고싶었던 료칸들이 이미 예약이 꽉 차 있었다 진짜 많이 찾아봤는데 내 마음에 들면서 예산(1박에 max 50만원)에 맞는 료칸이 없었다😅 고민하던 중에 쿠로카와는 주변에 볼거리는 좀 적은 것 같고 가는 교통편 찾아보는 것도 정보가 많지않아서, 유후인으로 변경했다 확실히 유후인은 쿠로카와보다 관광할 것도 많고 료칸 선택지도 많은 듯

유후인에서 가고 싶었던 료칸은 야와라기노사토 야도야 였는데 마침 방이 있었다 근데 야도야도 다다미방 객실은 또 만실이었음ㅠ 다른 료칸도 좀 찾아봤는데.. 뭔가 말할 수 없는 내가 원하는 미묘한 포인트를 만족하는 곳이 야도야 뿐이라서😅 그냥 침대가 2개 있는 서양식 객실로 예약했다 료칸하면 다다미방인데 좀 아쉬웠다ㅠㅠ..

근데 료칸 도착했더니 방 업그레이드해줘서 다다미방이 있는 객실에서 묵었다 진짜 이번 여행 운 여기서 다썼다고해도 좋았음

 

예약은 여기어때에서 했다

검색할때보면 아고다가 제일 싸게 나오긴 하는데 대부분이 나중에 페이백을 적용한 경우였다 숙박 완료한 후에 정해진 기간사이에 신청해서 페이백을 받는건 뭔가 기분이 나쁘다..ㅎㅎ 능력좋은 영업직한테 호갱짓을 당한 기분? 이런 경우가 아니어도 주문서에 들어가서 금액이 달라지기도하고 원화결제, 현지결제도 신경써야 되는데 그럼 막상 돈 나갈때 환전 수수료 때문에 금액이 바뀌기도 하고 이래저래 좀 스트레스 받는다ㅠㅠ

요즘에는 아고다 부킹닷컴보다 여기어때랑 네이버 여행에서 시크릿몰에서 예약을 더 많이 하는듯! 국내 숙박 플랫폼중에서 여기어때를 사용하는 이유는 중소기업 복지플랫폼을 통해서 가입했을 때 할인쿠폰을 주기 때문이었는데, 이벤트로 쿠폰도 많이주고 경험했던 CS서비스도 만족스러워서 계속 쓰고있다 시크릿몰은 요즘들어 많이 쓰는데 네이버페이로 결제하면 포인트를 꽤 많이준다 특히 네이버 멤버십인 경우는 진짜 왕창줘서 좋음

근데 숙소 검색할때는 여전히 부킹닷컴에서 한다 여기 검색 필터가 가격대, 시설 같은것까지 더 상세하게 선택할 수 있어서 좋아ㅎㅎ

 

 

유후인 버스 예약 🚌

후쿠오카에서 유후인가는 버스는 무조건 미리 예약해야 된다 당일날 가서하자 이렇게 그냥 가면 절대 없다 만약에 당일날 예약했다? 그럼 여행운 거기에 다 쓴거라서 여행 도중에 여권잃어버림(?)

암튼 버스는 하이웨이버스 사이트에서 예약하면 되고 한달전에 예약이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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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ww.highwaybus.com

 

내가 예약하고 싶었던 시간은

  ✔️ 당일 공항에서 유후인 13시

  ✔️ 다음 날 유후인에서 하카타 12~13시 사이쯤!

근데 한달 전 예약 열릴때 술먹느냐구 바로 예약 못했다 헤헤🙋‍♀️... 뒤늦게 들어갔더니 원하는 시간이 매진이었음ㅠㅠ 않이 근데... 28일,29일 왕복 예약하려고 한달 전 29일 점심쯤에 들어갔는데 이게 그렇게 뒤늦게는 아니지않나유...? 결국 있는대로 12시반, 15시 이렇게 왕복으로 예약해놓고 혹시 취소표가 생길까봐 틈틈이 계속 확인했다

갑자기 유후인 가는 13시 버스 좌석이 왕창 생겼는데 엇 뭐야 하고 봤는데 수요가 많은 시간대였는지 2호차가 생겼다! 째뜬 12시반 버스 13시로 바꿈🤗 근데.. 결과적으로 이거 괜히 바꿈ㅎㅎ 공항에 11시쯤 도착하는거라서 여유있게 13시꺼 예약한건데 캐리어까지 찾고 나왔더니 11시 30분 좀 넘었더라.. 12시반으로 그냥 냅둬도 될뻔했어... 아 그리고 제일 앞자리 존나 비추입니다 앞에 탁 트여있어서 가는데 풍경보면서 가서 좋을 것 같았는데 풍경 한국이랑 똑같고 다리 제대로 못뻗게 되있어서 엄청 불편함

그리고 이틀 후였나? 하카타로 돌아오는 버스 14시것도 취소표가 2자리 나왔길래 잽싸게 바꿨다😀 돌아오는 버스는 시간을 더 땡기고 싶었는데 취소표를 더 발견못해서 아쉽쓰ㅠ

 

 

유후인가면 아묻따 산큐패스

교통패스는 고민하다가 유후인 버스 결제용으로 산큐패스 2일권만 구매했다 산큐패스 2일권을 사는게 유후인 버스 왕복으로 사는것보다 싸다!

3일권을 사서 후쿠오카 시내에서도 산큐패스를 사용할까 고민했는데, 산큐패스 뽕뽑을만큼 여기저기 돌아다닐 거 같지않았고 엄마 체력에 따라서 택시를 타게 될 수도 있을 것 같았다 그래서 3일권까지는 필요없다고 판단함! 2일권은 원래 일본에서 안팔았는데 최근들어 판다고했나? 그랬던 거 같음 한국에서 사는게 싸기도하고 미리 준비하는게 맘 편하니깐... 사는 건 그냥 큐재팬에서 샀음

 

 

데이터 유심 구매

도쿄갈때 말톡에서 소프트뱅크꺼 유심을 샀는데 잘 터져서 이번에도 똑같은 거 샀다 상여자특) 한우물만 팜ㅎ

엄마핸드폰이 좀 구형이라서 네트워크를 잡기는 했는데 연결은 안되는? 그런 상황이었는데 설명서에 있는 QR코드 찍고 들어가서 액세스 추가해줬더니 잘되서 둘다 3박4일동안 잘 사용했다

유심이냐 포켓와이파이냐 이런 고민 많이하는데 나는 고민없이 바로 유심! 여러명이면 포켓와이파이가 훨씬 싸기는한데 가방에 넣고 다니기도싫고 충천해야되는 것도 싫고 붙어다녀야 되는 것도 싫다ㅎ_ㅎ 요즘에는 이심(Esim)도 잘터진다고 하는데 엄마 핸드폰 기종이 안되는데 유심사고 이심사기 귀찮아서 그냥 유심으로 했다

 

 

환전 + 트래블로그 vs 트래블월렛

환전은 저번에 쓰다가 남은 돈이 2000엔정도 있어서 그거만 가져가고 그때그때 환전하기로 했다 우선 후쿠오카 공항에 세븐일레븐 ATM기기가 바로 있다고해서 가서 인출하기로! 요즘 계속 엔저라서 환전타이밍은 부담없었음

트래블로그랑 트래블월렛은 고민하다가 그냥 두개 다 만들었는데 트레블월렛을 주카드로 결제랑 교통카드용도로 쓰고 트래블로그는 현금 필요할때 인출용으로 썼다

 ✔️ 카드 사용에 대한 편의성은 비슷
트래블월렛은 VISA였고 트래블로그는 마스터카드로 만들었는데 아예 카드 사용이 안되는 곳은 있어도 둘 중에 하나만 되는 곳은 못봤다.
✔️ 현금 인출은 트래블로그가 훨씬 용이
트래블월렛은 이온뱅크(미니스탑), 트래블로그는 세븐일레븐 ATM에서 인출할 수 있는데 내가 체감한 편의점 수는
세븐일레븐 / 로손 > 패밀리마트 >>>>> 미니스탑
이런 느낌..? 이번 여행에서 미니스탑 한 번도 못 봤어ㅎ 물론 다른 은행 ATM이라고 돈 못 뽑는건 아니다 그냥 수수료로 110엔? 정도 내야 될 뿐
 ✔️ 원화 환불(역환전) 수수료는 트래블월렛이 무료
이 부분이 트래블월렛의 엄청난 메리트인지는 모르겠다 어차피 현금살때, 현금팔때 측정되는 환율이 달라서 두 경우의 환율이 엄청 차이나지 않는 이상 손해이긴하다 이런 이유로 나는 역환전 할 일은 없을 것 같아서 이 부분은 패쓰~
차라리 카드에 있는 엔화를 여행에서 다 털어버리는게 나을 것 같다 여행 막바지에 찔끔찔끔 충전해서 쓰다가 마지막 식사(어감이 이상하군...) 때 얼마 나왔는지 미리 물어보고 모자란 금액만큼만 카드 충전해서 결제하는게 차라리 나을 것 같음
 ✔️ 트래블월렛은 교통카드로 사용 가능
난 이번 여행에서 대중교통을 많이 이용하지않아서 좋은 건 못 느꼈다ㅎ.ㅎ; 근데 뭐 파스모카드 쓸때도 엄청 편했는데, 파스모처럼 역 안에서 충전해야되는 것도 앱으로 바로바로 충전할 수 있으니까 엄청 편하긴 할 듯
 ✔️ 트래블로그는 하나은행 계좌만 사용 가능
후 하나은행 계좌.. 장기 미거래 계좌로 중지됐는데 이거때문에 은행까지가서 풀었다ㅎ 하나은행이 주거래 아닌 이상 이부분은 불편할 수 밖에 없음ㅠ 게다가 나는 장기 미거래 계좌답게 한도도 졸라 적었다ㅠ 내가 트래블로그를 서브카드로 사용한 이유..

 

 

식당...까지 예약해야 되나

요즘 후쿠오카 식당 어디를 가도 웨이팅이 미쳤다고 하길래 야끼니꾸랑 이자카야만 둘째날, 셋째날로 하나씩 예약했다 점심을 줄서서 먹게될 수도 있는데 저녁에 또 줄서면 엄마가 힘들 것 같아서!

야끼니꾸는 바쿠로를 예약했는데 구글맵에서 바로 예약할 수 있어서 엄청 편하다 예약은 3주?전 쯤에 열리는 거 같음 일주일 전쯤에 하면 원하는 시간대를 못할 수도 있을 거 같다

카와타로는 가격대가 있는 곳이라 가성비 있는 점심에 하고싶었지만 이미 꽉차서.. 고민하다가 그냥 저녁으로 예약했다 예약은 타베로그로 했다

야마나카스시도 런치로 예약하고 싶었는데 이거까지 하면 엄마가 너무 계획된대로만 먹고 즉흥적으로 원하는걸 못먹을 것 같아서 안했다 혼자 가는거였으면 그냥 예약에 나를 맞췄을 수도ㅎ

이러다가 나중엔 모든 끼니를 예약하고 가겠군..

 


 

쓰다보니까 엄청 길게 썼는데 그닥 유용한 정보는 없다😌

그냥 내 얘기 조잘거리기

생각나는 거 있으면 또 추가해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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