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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5월 수영일기

by 밍망뭉 2023. 5.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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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오랜만에 돌아온 수영일기

 

첫째주에 수영하고 둘째주 생리겹쳐서 못가는 바람에ㅡㅡ... 진짜 준비 다하고 나가기 전 마지막으로 화장실갔다가 알아서 개열받았지 모람 후,, 하지만 그 잠깐 다시 잘자고 결국엔 역시나 지각해벌임~

 

암튼! 셋째주 넷째주 빠짐없이 잘갔다왔다! 아니 근데 울희 초보동지덜,, 왜 안나오시나여,,,? 등록할때 나까지 3명이 개초보 뉴비였는데 다들 안나온다ㅠ

그래서 오늘 연습하다가 문득 그런 생각이 들었다

와 진짜 여기있는 사람들 중에 내가 수영 제일 못한다...!

밑바닥에 있는거랑 그 중에서도 바닥인거랑은 약간 다른 느낌ㅎ 완벽한 꼴찌.. 전설의 레전드.. 저런 생각하고 뭔가 혼자 머쓱 민망ㅎ

민망한 밍망뭉

 

 

오늘은 왜때문인지 사람이 적어서 샤워실이 널널해서 생각보다 준비가 빨리 끝났다 그래서 처음으로 준비운동에 참여해봤다ㅎ_ㅎ 다같이 동그랗게 모여서 준비운동하니까 재밌어잉~ 캠프파이어 느낌나잔아~ 그리고 사람없을때가 타이밍이라고 쌤이 자세도 많이 봐주셨움ㅋㅋㅋ

 

킥판잡고 자유형 연습하는데 일단 첫번째 문제는 왼팔을 돌리고 밀면서 고개를 오른쪽으로 돌려야되는데(돌린다기 보다는 거의 왼팔에 기대는 수준으로 엄청많이 돌려야됨) 자꾸 고개를 위로 들게 된다는거다ㅠㅠ 그래도 이건 의식하면서 연습하다보니까 전보다는 나아진 듯! 쌤이 말한건 아니고 그냥 내 생각이 그래!

 

그리고 두번째는 내가 좀 바보같이 했던 건데 숨을 들이마신 다음에 고개를 다시 돌려서 물속으로 들어가는 과정에서 입으로 숨을 내뱉고 있었다는 것.. 약간 바람 빠지는 풍선처럼 숨이 샜다고해야되나?ㅎ

계속 왜 이렇게 숨이 미친듯이 차는걸까(왼-오-왼 이렇게 팔 3번 돌리면 숨차서 일어남^^) 라는 생각만하고 수영고수들 훔쳐보면서 복어처럼 볼따꾸 빵빵해질때까지 숨을 들이마셔보기도 했는데 왜 물속에서 내뱉을 숨이 없는지 이해가 안됐다 그 상태에서 억지로 내뱉다가 헉하고 걸리는 순간 반대로 들이마셔서 코에 물 와장창... 진짜 글로만 봐도 끔찍하군ㅠ_ㅠ

오늘 수영하면서는 왜 안되는지 생각을 엄청 많이하면서 연습했는데 그러다가 문득 깨달았다ㅋㅋㅋ 하 근데 이것도 오늘 거의 막바지에 알게된거라서 그 후로 호흡 고치니까 확실히 숨쉬는게 편해지긴했는데 이상태로 연습을 많이는 못했다 아마 다음 시간에는 새로운 문제가 있을것이라 믿어의심치않는다,,

 

쓰다보니 문제점이 두개인척 했지만 이것말고도 많다ㅎㅎ 발차기도 아직 잘 못하고 팔도 원모양으로 돌리지 못하구.. 그거 다쓰려면 밤새야되서 그냥 마무리할게여 그밖의 모자란 점은 제 마음속에 간직하겠습니다 껄껄

 

 

수업이 50분에 끝나고 그 다음 수업이 정각에 시작이니까 10분정도 시간이 있어서 그 시간에도 연습하고싶은데 다음 타임 할무니들이 일찌감치오셔서 발차기를 하고 계시기때무네.. 눈치보면서 한번 찍고 쭈글거리다가 나옴🥲 담주 화욜은 여행때문에 못가게 되는데 너무 아쉽당 지금 열정이 넘치는 상태란 말이지^_^ 자유수영은 킥판못써서 갈수가 읎어요~

째뜬 재능과 상관없이 수영은 여전히 재밌읍니다🏊‍♀️

 

아 그리고 이번주가 재등록기간이라서 재등록도 완료,,

6월에는 더 발전된 수영일기 기대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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