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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22 도쿄 4박5일

02 일몰 후의 아사쿠사

by 밍망뭉 2023. 2.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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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부르게 나와서 구경쓰

아메요코 전통시장은 남대문시장이랑 비슷한 느낌이라서 감흥이 좀 없었다ㅋㅋㅋ 그리고 5시 좀 안된 시간이었는데 거리에는 사람이 별로 없고 식당에만 사람이 좀 있어서 시장이라기보단 먹자골목 같았음

날씨 좋을때 야외자리에서 술먹는 건 좋을 것 같다 난 초밥으로 배가 꽉차기도했고.. 혼자 여행가면 술은 숙소 근처에서만 먹으려고 하는 편이라서 패쓰..

 

 

메뉴판이 고구마 집착광공 같아서 찍어봄ㅋㅋㅋㅋ

 

 

원래는 우에노공원을 구경하려고했는데 생각보다 해가 빨리져서 공원 산책은 포기했다

 

 

흡연구역이 엄청 잘되있었다

퇴근할때 서울역가면 담배놈년들 그냥 흡연부스 근처에서 담배 피고있던디ㅎ 진짜 다 손가락잘라ㅠ

 

 

공원은 넘 어둡고 시장은 그닥 볼게 없고.. 그냥 숙소에 들어갈까 고민하다가 아사쿠사를 가기로 했음! 여기서 2정거장인가 3정거장? 아사쿠사에 도착하면 늦어서 볼 게 없을 거 같긴한데 오늘 안가면 절대 안갈게 뻔했음ㅎ

사실 아사쿠사가 여행의 목적도 아니고 관광지에는 미련이 없어서 이번 여행에 아사쿠사가 꼭 있어야되는 건 아니었다 근데 굳이 간 이유는 이때가 내가 운동을 한지 6개월이 좀 넘은 시점이었다는거다ㅎㅎ 이제 운동한지 좀 됐는데 예전보다는 체력있는 여행을 해야지 라는 생각에 약간 허세를 부렸다^0^

 

 

그렇게 지하철역으로 온 김에 나머지 할일 해치우기

✔︎ 파스모카드 사서 충전하기

✔︎ 예매한 도쿄지하철 패스 실물카드로 교환

 

이거 바꾸느냐고 좀 고생함ㅠㅠ

한국에서 기차역하고 지하철역이 좀 구분되서 떨어져있는것처럼 일본도 당연히 똑같다 우에노역의 지하철역하고 스카이라이너역도 좀 떨어져서 걸어야된다 거의 5호선 환승 수준임^^ㅎ

나는 스카이라이너를 타고와서 그 근처 보관함에 캐리어를 맡겼다 근데 숙소는 지하철타고 가야 됨

그 말은 즉?!

숙소 가려면 스카이라이너 근처가서 캐리어 찾고 다시 지하철역까지 와야 된다는 말~ 한치앞도 모르고 순조롭다고 신나있었군..

 

 

그렇게 허세에 이끌려 간 아사쿠사의 밤거리는 꽤 내 스타일이었다는 나름의 햅삐엔딩

 

 

붉은 신사가 밤하늘하고도 꽤 어울려서 사진을 잔뜩 찍었다

저녁이 오히려 좋아~~!~!! 낮이었으면 사람 많아서 그대로 유턴해서 숙소갔을 듯ㅠㅠ

 

 

6시 좀 안된 시간인데 가게들도 슬슬 문 닫고있어서 놀랐다

늦어서 관광객이 없어도 문은 닫지 말아야죵ㅠㅠ 왜?! for me~

째뜬 열린 기념품샵 몇 군데를 구경하다가 플레잉 카드하고 엽서를 샀다 사진이 어디갔더라..

사진은 다음 포스팅에.. 어쩌면 다다음.. 어쩌면 안올릴수도..

 

 

언젠가 낮에 아사쿠사를 오게 된다면 가고싶은 귀여운 가게들도 찜하기

 

 

그리고 다시 우에노역 가는길

언제 캐리어 찾아서 다시 지하철역 돌아오고 숙소가냠.........

우에노역 스카이라이너역 지하철역 양쪽다 물품보관함 있습니다 저처럼 개고생하지 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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