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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17 유럽 38박40일

37 피사의 사탑, 베키오 다리

by 밍망뭉 2017. 11.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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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사의 사탑 가는날! 역부터 관광객이 많을 줄 알았는데 별로 없다;

오늘은 사람 없는 날인가!?!


크으으으 피사의 사탑 가는길 너무 좋다

피사의 사탑 하나 보러 여기까지 오는 게 의문이었는데 거리가 이쁘니까 괜찮아

피사의 사탑은 대충 구경하고 거리 구경할 생각에 신남


피렌체까지 이어지는 아르노강

피렌체에서 본 것보다 맑은 거 같기도하구..

피사는 엄청 기대 안해서 별 것도 아닌게 이뻐보인다


그리고 피사의 사탑..은 그냥 피사의 사탑..

올라가지는 않았다 왜냐면 피사의 사탑에 올라가면 피사의 사탑이 안보이는걸?!

탑 주변에 올라가서 볼만한 경치가 있는 것도 아니구... 나는 패스..

개나 소나 찍는 인증샷도 찍었지만 내 표정이 소름돋아서 올릴 수가 없다


이쁘지만 기울어지지 않았다는 이유로 유명하지 않은 이름 모를 건축물과 함께


그렇지 사람이 없을리가 없지

사람들 사진찍는 거 구경하는게 더 재밌당ㅎ;


이제 피렌체 갈래.. 피사의 사탑은 생각보다 볼게 없다...

하지만 피렌체까지 와서 안 가기엔 섭섭한 장소같은 느낌?

다시 기차타러 역가는 중인데 골목이 넘 좋다


귀야운 그래피티도 많아


이 다리는 아까 그 다리


위엄있는 에첸엠


ㅋㅋㅋㅋㅋㅋㅋH&M이 이래도 돼..? 너무 고급지구여

에어컨 바람 쐬러 들어왔다가 기 눌려버려...


이제는 까먹지않고 펀칭도 잘한다

거의 이탈리아 현지인....이라고 하기엔 아직도 사람이 옆을 지나갈때 힙색을 움켜쥔다ㅎ;

내 지갑은 내가 지켜야지!!!! 소매치기 안 당하는 꿀팁?! 힙색을 움켜쥐세요!


친퀘테레에 간 예림이가 저녁 먹기전까지 못 올 것 같다고 연락이 왔다

나중에 와서 말하기를 지연 2-3시간 되고 난리도 아니었음; 고생한 예림쓰ㅠ

째뜬 티본 스테이크는 혼자 먹기엔 양이 많아서 고민하다가

트립어드바이져에서 할인쿠폰 준다길래 예약한 식당 Le Cappelle Medicee


후 한국에서는 맥주 마시지도 않았는데..

이제는 맥주 없이 살아갈 수 없는 몸뚱이가 되버렸다

식당에서는 비싸지만 물도 사먹어야 한다면 차라리 맥주를 사먹지

 

그냥 빵이다


스테끼는 언제나 맛있으니깐ㅎ

생각보다 많은 양이였다..? 식전빵 너무 많이 먹었나 배터지는 줄


직원이 맛있냐고 물어봐서 맛있다고 했더니

리몬첼로 한 잔을 주셨당 근데 미지근하넹ㅎㅎ

맛있긴하지만 내가 로마에서 산 게 더 맛있어서 안도


아직 소화 안되서 옆구리가 아프지만 빨리 돌아다녀야 한다

왜냐면 이탈리아는 혼자 돌아다니기 무서우니까!

근데 사실 로마나 파리에 비교하면 다른 도시들은 다 안전한 느낌이다

그렇다고 아무곳에나 가방 두고 그러면 그 가방 누구꺼? 집시꺼!  

그나저나 다시봐도 웅장한 두오모


파란색으로 정리된 걸 지나치지 못하는 병...

다이소 같은 곳이었당 0.99유로에 판매하는

페퍼론치노가 있길래 그거랑 풋파을 샀다


해질 무렵에 베키오 다리에 왔다

오는 내내 사람을 별로 못봤는데 여기에 사람 진짜 많다


흡 카메라 망가진게 또 다시 원망스럽다

근데 카메라 있어도 못 찍었을테니까 좀 위로가 되는 거 같기도하구


근처에 있는 젤라또가게 LA CARRAIA

트립 어드바이져랑 구글리뷰에서 좋은 평이라서 왔다

피사에서 젤라또를 못 사먹은게 이때 생각났다ㅎ


사람들이 피스타치오 맛을 추천하길래 그거랑 위에껀 뭐였더라..?

째뜬 피스타치오 맛있다! 원래 별로 안좋아하는데!

딸기랑 오렌지 레몬.. 상큼한 맛은 젤라또랑 안 어울리는 거 같다

초코 피스타치오 요거트 티라미수 이런게 맛있움 진득한거


거의 하루에 한 번씩 방문하는 코나드(CONAD)!

밤잼이 유명해서 그거랑 커피를 샀다

밤잼은 한국와서 먹었는데 맛있다 맛밤을 잼으로 만든거같당


피렌체도 벌써 마지막 날이당 로마때문에 실망해서 그런지 피렌체는 너무좋았다

나중에 돈 두둑히 들고 가죽자켓 가죽가방... 가죽제품을 사러 와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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