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여행/22 도쿄 4박5일

롯폰기 오마카세 스시츠(すし通)

by 밍망뭉 2023. 7. 17.
728x90

‼️오마카세 전문성 전혀 없음 주의 내맘대로 쓰는 후기‼️

 

위치는 롯폰기역에서 10분까지는 안 걸릴 거 같고 지하에 있다 조금 많이? 일찍 도착했더니 아직 준비중이라고해서 그 근처를 산책하다가 10분전쯤에 들어갔다

앉아서 짐정리를 좀 하고 기다렸더니 음료 메뉴판을 주고 알러지 있냐고 물어봐서 없다구함

 

 

그냥 스시만 먹긴 심심하니깐..

하이볼이었는데 프리미엄 어쩌구해서 한잔에 만오천원이 넘었다 여행이니까 마셨다

 

 

역시 처음은 흰살생선이 근본이다

내 예상보다 더 쿰쿰한 맛이 나서 좀 놀람 물론 맛있음 

 

 

무슨 생선인지는 모르겠다 얘는 좀 짰다

생긴거나 비린내 나는거보니 고등어 사촌쯤 되는 등푸른 생선일 듯

 

 

오징어같은데 신선한 것도 좋지만 두께감이 좋았다

 

 

얘가 되게 독특하고 맛있었음 안에 깨가 들어있는데 그게 포인트인듯 고소한 맛이 확 올라오는데 생선이랑 잘 어울림

 

 

시메사바

샤리 자체도 신 맛이 좀 쎈 편인데 고등어도 초절임이라서 내 입에는 좀 셨다

 

 

구운 삼치였는데 진짜 부들부들하고 넘 맛있었다 완전 밥도둑 아잉교~ 물론 밥은 안줌..

계속 차가운 생선만 먹다가 따뜻하게 구워진 생선 먹으니까 속이 편안해진 느낌

 

 

하 진짜 관자 미친놈ㅠ

칼로 저렇게 조져서 살짝 구우니까 식감이 너어어무 좋았음 하나도 안질기구 부드러웡

 

 

역시 생새우는 찐득찐덕해야 제 맛...!

원래 스시를 접시에 올려놓는데 얘는 손으로 주길래 젓가락으로 잡았는데 손으로 받는거였다 좀 머쓱했음ㅎ;

 

 

오마카세 속도란... 내부 인테리어를 구경하게 만드는 법^^ㅎ; 속도가 쪼금.. 빨라도 될 듯...ㅎㅎ

무슨 생선 꼬리같은게 잔뜩 매달려있길래 찍어봄

 

 

미스터 초밥왕👨‍🍳

 

 

쥬도로

굳이 따졌을때 가장 덜 좋아하는 스시를 고르자면 참치다 나는 스시는 씹는맛인거 같애 부드러운 애들은 영ㅎ;

그래도 비린내는 안나서 맛있었다 다른 생선하고 다르게 참치 비린내는 유난히 역해서 안나는게 좋앗

 

 

이거 뭐였지 요도고로 라고 메모해놨는데 그런 생선이 없군;

암튼 껍질은 바삭하고 살은 엄청 부드럽고 맛있었다

 

 

후... 우니 말모ㅠ 샤리 간이 쎄서 우니랑 안어울릴 줄 알았는데 요상하게 우니의 쿰쿰함이 샤리의 쿰쿰함을 먹어버렸다..!

내가 초밥 받은 다음에 사진찍으려고 요리조리 돌리고 있었는데 접시 달라고하시더니 건네주는 동작 다시 해주심ㅋㅋㅋ

 

 

고등어 봉초밥같이 생겼는데 아나고였다 아나고 초밥이 이렇게 생긴건 처음봤다 한국에서는 네타를 길게하고 불맛을 살리는 편인데 장어가 짧지만 조금 더 두툼하고 밥을 감싸고 있다 장어 특유의 부드러운 맛을 더 살린 것 같다

전에도 부드럽다는 말을 몇 번 썼지만 장어는 찐이다! 다른 생선들은 씹힐때의 식감과 육즙이 있으면서 삼킬때 부드러운 느낌이라면 장어는 처음부터 끝까지 부드러움

 

 

된장국은 코딱지만큼 줘서 조금 슬펐다

게맛이 엄청 진하고 시원~한 것이 맛있었다

 

요리사옷을 입고있는 나이많은 남직원은 영어를 꽤 하는 편이었다 일단 발음 자체가 일본스럽지않았음ㅎ 다음이 마지막 피스고 다시 먹고싶은게 있으면 추가요금을 내고 먹을 수 있다고했는데 추가해서 먹진 않았다

 

 

도로타쿠, 참치랑 단무지를 다진 초밥이다 참치 초밥은 다진게 더 취향이다

단무지를 싫어하지만 맛있게 먹었다

 

 

그리고 후식으로 나온 달달한 팥양갱

접대하는 직원은 영어를 잘 못했다 디저트 3개 중에 고르라는 말만 알아듣고 디저트에 대한 설명은 이해를 못해서 그냥 추천해주는 거 먹었다

 

ㅋㅋㅋㅋ아 한국말을 조금 할 줄 아는 젊은 여직원이 있었는데 단어랑 짧은 문장정도로만 할 수 있어가지구ㅋㅋㅋㅋ 마지막에 차를 한모금 정도만 마시고싶어서 조금만 더 달라고 했는데 "조또? 쪼꿈..?" 이래서 그렇다고했더니 "다 안마샤?마셔?도 돼" 이러면서 그냥 가득 줬다ㅋㅋㅋ 중간에 술을 다 마셔가니까 주류 메뉴판을 다시 가져다줬는데 그때도 "물 마샤도 돼" 이럼ㅋㅋㅋㅋㅋ

 

 

 

Sushi Tsu · 일본 〒106-0031 Tokyo, Minato City, Nishiazabu, 3 Chome−1−15, Rf Building, B1F

★★★★☆ · 스시/초밥집

www.google.com

예약은  ikyu에서 온라인으로 가능했다 일본어를 하나도 못하는 나한테는 예약이 편해서 좋았음

가격은 런치코스가 12,000엔이었고 추가했던 하이볼이 1,600엔이었다 여기에 수수료 10% 별도로 붙어서 15,000엔 정도 나왔다 예약정보 확인하려고 잇큐 들어갔더니 지금은 가격인 올라서 수수료 포함 16,500엔 인듯

 

샤리에 신맛이 좀 있고 쿰쿰한 맛도 나는 편이라서 불호인 사람들은 다른 곳에서 먹는게 나을 듯😌 나는 개인적으로 만족스러웠음

 

 

728x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