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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홍콩 2박3일

09 마지막까지 쉽지않은 홍콩

by 밍망뭉 2019. 6.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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딱히 할건 없는데 페리를 타고 싶어서 그냥 페리를 타고 홍콩섬으로 넘어갔다

 

 

그리고 다시 페리역으로 돌아와 썹웨이를 먹기까지 길고 긴 여정이 있었다... 홍콩 사람들에게 오늘은 평범한 수요일일 뿐이고 그렇기에 다들 출근을 했고.. 이때는 점심시간 쯤이었고... 진짜 사람이 너무 많아서  한적하게 걸을 수가 없었다 출근길인줄 알았음^^; 게다가 비까지( Ĭ ^ Ĭ ) 증말 개고생하면서 걸어다녔는데 참 글로 표현하기 어려워

째뜬 침사추이에서 발마사지 받고 공항에 빨리 가기로 마음먹었는데 배가 고픈것ㅎ 썹웨이 냄새 너무좋아서 안먹고는 못지나감ㅠ 원래 플랫브래드만 먹는데 없어서 이탈리안어쩌구 먹었는데 맛있었어

 

 

다시 침사추이! 하버시티 졸라 큰데 그래봤자 걍 쇼핑센터 탐퀘랑 뭐가 다른지 모르겠구 팩맨은 귀여웡

 

 

토이저러스 보여서 호다닥 들어갔는데 진짜 눈 돌아간다ㅠ 알린 사려다가 들고 돌아다니기 싫어서 포기했는데 지금은 좀 후회되고 그러넴

 

 

같은 건물에 허니문있다고해서 왔는데 생각보다 힘들게 찾았다 푸드코트 같은 곳에 있을줄 몰랐거등ㅎㅎ 위에 올라간 망고는 진짜 달고 맛있었는데 주스자체는 걍 망고주스임 허유산을 찾아갈걸 그랬나?

 

 

ㅋㅋㅋㅋ그 와중에 망고 먹겠다고 뚜껑 열었다가 주스 좀 쏟았다ㅋㅋㅋ 주스가 뚜껑부분까지 담겨있었는데 못보고 걍 열어버림ㅎ; 사고뭉치!

 

 

그리고 힘들게 찾아온 마사지샵.. 아침에 설마 비오겠어 라는 안일한 생각으로 우산을 캐리어에 넣었는데 생각보다 비가 많이 오네ㅎㅎㅎ 우산사기엔 뭔가 짱났다 스스로에게ㅎ; 건물 안이랑 지붕 밑으로 다니면서 진짜진짜 힘들게 찾아옴 5분거린데 20분은 걸린거같아

고생한만큼 마사지는 엄청 좋았움✿˘◡˘✿ 발바닥하고 종아리 마사지를 받고 싶었는데 80분인가 90분인가..? 같이 해주는 코스가 있어서 그걸로 했다 처음에 따땃한 물에 족욕하는데 이것만으로도 피로가 풀리는 느낌이었다 평소에 족욕을 좀 가소롭게 생각하고 있었는데 민망하군

홍콩에 와서 짬짬이 마사지샵을 알아봤는데 내 돈내고 기분 잡치는 것만큼 짜증나는 일이 없기때문에.. 엄청 신중하게 알아봤었다 은근히 팁을 강요하거나 불친절하다는 곳이 많았는데 여긴 아니라서 다행이었다

 

 

ㅋㅋㅋㅋㅋㅋㅋㅋAPR을 타려고 구룡역에 오기까지도 주절주절 쓸만한 일이 있다ㅎㅎ 원래는 택시를 타고 구룡역에 가려고했는데 택시가 너무 안 잡히고 택시타려는 사람도 많았다 힘들게 택시 잡으면 구룡역 안 간다고함... 왜!!!! 아직도 이유를 몰라; 뭐 그래서 버스를 탔다 근데 구룡역으로 들어가는 길에 있는 버스 터미널?에 불이 나서 소화작업중이었고 어쩔 수 없이 길가에서 모든 승객이 내렸다... 버스에서 내려서 건물로 들어가는데 비를 맞는건지 물을 맞는건지 아리쏭하다 증말..

 

 

공항열차에는 별 문제없어서 공항에는 무사히 도착ㅎ; 크리스탈 제이드 있길래 저녁으로 먹었는데 별루였움 탄탄면은 원래 내 스타일 아니고 딤섬은 여행 도중에 먹었던 게 더 맛있었움 하가우 생각하고 시켰는데... 메뉴판을 제대로 안봤나? 차라리 맥날 갈 걸

 

 

홍콩 공항에 이렇게 쉴 수 있는 곳이 있어서 여기서 시간을 보냈다 못 일어나서 비행기 놓칠까봐 잘 생각은 없었는데 막상 자기엔 너무 밝더라

 

 

후 이건 기내식인데.. 사실 비행기를 못 탈 뻔했다ㅎ 원래 11시 35분 비행긴데 내가 55분으로 착각해서; 내딴에는 라운지에서 여유있게 나간거였는데 실제로는 아주 촉박한 시간이었고 20분 넘어서 비행기 탔음 비행기 시간 착각한건 또 처음이다😅😅😅

이제까지의 여행 다 합친것보다 홍콩이 더 다사다난했던 거 같은 기분ㅋㅋㅋ 홍콩의 맑은 하늘을 보기위해서 꼭 다시와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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