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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국내

18 제주 :: 04 그럼 그렇지 날씨가 좋을리가 없지

by 밍망뭉 2019. 1.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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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니가 고기국수 한 번은 먹어야 될 것 같다고해서 온 춘심이네3 숙소 근처에 고기국수집이 많지않아서 선택권이 없었다 별 기대 안하고 갔음

 

2인 세트를 먹었는데 쏘쏘했다 다시 돈주고 사먹을 것 같진않은데 있으면 먹을만한 맛이었다 개인적으로 생면의 끈적한? 쫀득한? 느낌이 고기국물에 안 어울리는 거 같다 가성비도.. 모르겠음

 

날씨가 안좋으니까 바다사진 찍기도 싫다 흑

 

언니는 숙소에 가고 혼자 동문시장에 왔다 엄마가 감귤초콜렛을 생각보다 기대하고있기도했고 딱새우회를 먹어보고싶다는 마음도 컸기때무네.. 버스타고 1시간정도 걸린듯? 버스에서 노래들으면서 바깥구경하는걸 좋아해서 짧게 느껴졌다

 

여기저기 기웃거리다가 트럼프카드 대신 화투를 샀는데 사진이 없다 진쨔너무귀여운데ㅠ 감귤쥬스사먹고 감귤초콜렛도 사고.. 고구마부각 먹어보고 맛있어서 샀당! 근데 집에 와서 보니까 속초명물이더라 제주도에서 산 속초명물 어이없어진짜ㅎ

 

갈치다운 갈치...!

 

해산물 파는 쪽으로 넘어와서 돌아다니다가 한시간 걸리는데 포장 가능하냐고 물어봤더니 얼음 몇 개 넣어줄게 하는데 말투나 행동때문에 기분이 나빴다 그래서 다른 곳으로 갔는데 호객행위가 심하고.. 피해다니다가 약간 안쪽 골목에 있는 한적한 곳으로 갔다

 

버스타고 숙소근처 도착! 건물사이에 절이 너무 귀엽게 껴있길래 찌금.. 설마 비가 와장창 쏟아지겠어 하면서 우산을 안 들고갔는데 동문시장에서 나와서 버스정류장까지 가는데 비가 쏟아졌다^^ 다 젖었는데 배차간격은 오지게 길고.. 도착했을때는 비가 별로 안와서 다행이긴했는데 진짜 체력 방전ㅎ

 

히히 아이스팩으로 포장 너무 꼼꼼하게 해주셔서 기분좋았다 숙소에서 열어보는데 물 같은거 안샜더랑 미도사장님 체고!

 

딱새우회랑 광어회 마넌씩! 회는 존맛이라고 표현하기도 지쳐 존맛탱이ㅠ

 

비가 오니까 할게 없어서 회먹고 누워서 티비보고 수다떨다가 저녁에는 치킨을 먹었다 근처에 갑분교가 있었는데 배달비때문에 안먹었다 진짜 배달비를 그렇게 받아쳐먹냐 어이가없다 치킨집들 양심이 바닥을 친다ㅎㅎ

 

그리고 갑자기 다음 날..?! 아침에 비가 엄청와서 결국 호텔에 콜택시 불러달라고하고 택시타고 공항에 갔다 어제랑은 비교가 안 될 정도로 쏟아졌움 도착해서 햄붜거ㄹ먹고 언니는 청주로 나는 김포로!

다빈언니는 단기간에 친해져서 여행까지 가게 된 사람이 아닐까싶다 친분을 쌓는데 어느정도 시간이 필요하다고 생각하는 나한테 앞으로는 이런 경우가 없을 것 같다 이제 다시 열심히 살아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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